동호인소식

[스크랩] 영덕 강구항의 여명 [黎明]

아까돈보 2008. 11. 12. 23:50

 

 

영덕 강구항의 여명 [黎明]은

언제봐도 꿈틀거리는 생명을 느끼게 한다.

정 동호 전 안동시장의 성화같은 재촉을 받고

미처 깨어나지 않는 혼미한 정신으로

강구항을 찾았다.

새벽 어시장에서 횟거리를 사러가는게 목적이었지만

정시장은 나에게 이  강구항의 여명 [黎明]을 보여주려는게

진짜 이유 였을 것이다. 

오길 반기듯,  나에게 다가온 새벽빛깔은,  참으로 아름답게 빛났다.

누가 기다리고 있다가,  나에게 보여주려고 연출을 하여 공연하듯

하늘,  구름,  바다,  갈매기, 거기에  강구항의 여명 [黎明]까지

아니 거기에 많은 주연과 엑스트라까지 동원된

한편의 드라마를 연출하는듯

하나 하나 펼쳐 보이는 것이다.

아!!!  아름다와라.

나  여기지금 (  如 今 ) 환타지 영화 한편을 찍고 있다니... 

 

 

 

 

 

 

 

 

 

 

 

 

 

 

 

 

 

 

 

 

 

 

출처 : 안동사범 11 회 동기회
글쓴이 : 처음처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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