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 여행기

상해 임시정부와 남경로 (8).

아까돈보 2010. 4. 22. 09:00

 

 

 

 

 

 

 

상해 임시정부와 남경로(南京路)  (8). 

 

 

 

금년 4월13일은 상해 임시정부가 수립된지 80주년이

되는 날이다.

1945년 8월15일까지 상하이(上海). 항저우(杭州).

전장(鎭江). 창사(長沙). 광동(廣東). 류저우(柳州).

충칭(重慶) 등지로 청사를 옮기며 광복운동을 하였다.

 

이 임시정부 청사는 金九선생등 독립운동 지도자들이

7년간 사용하던 청사로 광복을 맞이 할때까지 가장

오래된 대한민국의 법통성과 정통성을 이어온 곳이다.

 

14년전 이곳을 왔을때도 청사가 초라했지만  그동안

보수를하여 그때보다 많이 달라진 모습이었다.

 

주변에는 재개발공사가 진행되고 있고 상하이 시내는

수십층의 고층건물들이 빽빽하게 들어섰는데도

3층짜리 청사는 너무 초라하기 그지없다.

또 열 받는 것은 청사 여직원이 우리를 따라다니면서

"사진 찍지마세요"하면서 사진을 못찍게 한다.

몰래 사진을 찍은 친구들도 있지만 이곳은 보안시설도

아니고 전부다 공개된 사실을 왜 못찍게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아 내부는 찍지않고 그냥 나와 버렸다.

 

남경로(南京路 / 난징루)는 서울의 명동 정도 되는 곳이다.

100여년 줄곧 중국인들에게 쇼핑으로 사랑을 받아왔으나

요즘은 젊은이들의 쇼핑 천국 거리란다.

이곳에는 백화점. 호텔. 유명메이커 및 먹거리 상점등

중국산에서 외국산까지 갖가지 종류의 600여개

점포가 양쪽 길가에 꽉 들어차 있다.

특히 북경의 동인당(同仁堂)처럼 역사에 빛나는

蔡同德藥房(128년의 역사)도 눈에 들어왔다.

 

이곳도 북경의 제일 번화가인 왕부징(王府井)거리처럼

차가 다니지 않아서 좋고 갖가지 색갈의 전차들이

관광객을 실어 나르기에 정신이 없다.

 

종전에 왔을때는 아파트에 빨래들이 많이 널려

이색풍경이었으나 이번에는 세계박람회 때문에

단속을 하는지 많이 보이자 않아서 다소 아쉬운

점이 있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표시판. 

 

 

 

 

 

임시청부 청사 여직원이 상담에 응하고 있다. 

 

 

 

 

 

 

 

 

 임시정부 청사 부근에 있는 남경로입구.

 

 

 

 

 

 

 

 

남경로를 찾은  관광객을 위해 전차가 다니고 있다. 

 

 

 

 

 

 

먹거리를 팔고 있다. 

 

 

 

 

 

 

 

 

 

 

 

 아파트에 빨래를 널어 놓은 것이  가끔 보였다.  빨랫대가 줄줄이 늘어 서 있다.

 

 

 여행사 사장 부인과 함께 저녁식사를 했다.

 

 

 

 

 

우리가 저녁식사를 한 대형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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