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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규모의 서울 藥令市 탐방 (9회, 마지막회).

아까돈보 2011. 12. 8. 07:05

 

 

 

 

 

전국 최대규모 서울藥令市 탐방(9회, 마지막회)

 

 

 

 

 

인천 소래포구에서 맛 있는 회를 먹은 시골 촌사람들이

우리나라 최대규모의 약령시((藥令市)를 구경할 겸

곁들여 토속음식인 국수를 먹으러 갔다.

 

 

지하철을 타고 동대문 제기동에 내린 촌사람들은

정시장과 김회장 등 두 안내자 인솔하에 서울

약령시 일대를 누비기로 했다.

 

 

약령시 입구에 도착하자 각종 한약재 냄새가

코를 자극한다.

각종 한약재를 파는 점포는 물론, 육류, 건어물,

잡화류, 생필품 등 없는 것이 없을 정도로 다양하다.

이곳 약령시에는 한의원, 한약방, 한약도매상,

탕제원, 한약수출업소 등이 모두 1천여개 업소가

있으며 하루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도 수만명에 

이른다는 것이다.

 

 

미로 같은 좁은 골목을 지나 약령시장안으로 들어가

서민들의 애환이 담기고 맛있고 인심 넘치는 국수집에

갔다.

정 시장의 친구들이 자주 모이는 청주집을 택했다.

이곳에 있는 식당들은 문이나 칸막이도 없이 완전

오픈되어 있었으며 긴 나무의자에 나란히 앉아서

음식을 먹도록 만들어져 있었다.

 

주인인 청주 아줌마는 멸치 우려낸 국물에 밀가루와

콩가루를 썩어 반죽해서 만든 국수 맛이 일품이었다.

면에서 우러나는 국수 맛은 담백하고 깔끔, 시원해서

옛날 어매가 만들어 준 국수맛과 같아서 두 그릇

먹는 친구도 있었다.

특히 기름 된장에 찍어먹는 고소한 배추맛도 죽여

주지만 삶은 오징어를 양념에 찍어 야채와 곁들여

먹는 것도 환상적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정 시장의 서울 친구들이 이 청주집에

자주 모여 담소도 즐겨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단다.

이날도 서울의 권, 김 두 회장이 바쁜데도 시간을

내어 국수집까지 와서 국수를 함께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이번 나들이는 시골 촌사람들이 정 시장 덕분으로

평소에 가보지 못한 뒷골목까지 가서 구경도 하고 

 항상 음식맛 자랑을 하던 그 집에서 음식을 맛 볼수 

있어서  한을 풀었다.

 

 

한편  새마을호를 타고 청량리역에 내린이후

평화시장, 청계천, 세종로, 인사동거리를 걷는등

낮부터 저녁까지 무려 7시간을 걸어 다녀도

모두들 피곤한 기색이 없어 체력이 대단하다는

것을 느꼈다.

 

 

하여튼 이번 서울 나들이는 오랫동안 두고두고

아름다운 추억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정 시장은 물론, 서울의 권. 김 두회장 한테도

촌사람들을 위해 고생해서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서울 약령시 입구. 

 

 

약령시 주변 건물. 

 

 

약령시에 도착해서 전화하고 있는 정 시장. 

 

 

 각종 횟감과 육류를 파는 골목.

 

 

육류코너가 대낮같이 환하게 밝다. 

 

 

 

 

 

 콜라비.

 

 

 산지치.

 

 

시장안은 사람들로 혼잡하다. 

 

 

 장성 대봉 감.

 

겨우살이. 

 

 

 겨우살이.

 

속새. 

 

서민들이 즐겨찾는 식당들. 

(식당이 전부 오픈되어 있다).

 

친근감을 주는 상호. 

 

청주집에서 맛있는 배추를 먹고 있는 일행들. 

(김진 회장, 권영도 회장/ 왼쪽부터 두분).

 

 

청주집에서 촌사람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나도 한 컷. 

 

촌사람 때문에 고생을 많이한 두 회장(왼쪽분들). 옆분은 임 대사.

 

청량리역 내부. 

 

 

새마을호 열차를 타기위해 청량리역에 대기중인 일행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