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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박사와 함께하는 갱도체험
석탄박물관을 구경하고 나오니 거미박사와 함께하는 갱도체험코스가 있었는데
입장권을 따로 사야한단다.
어느 단체입장객은 총무를 맡은분이 안오셔서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었으나
우리는 입장권을 사서 들어가 거미박사를 만났다.
거미열차를 타고 300m의 갱도를 돌면서 석탄 생성과정과 갱도내의 생활모습,
에너지 변천과정을 보는코스로 곳곳에서 거미열차가 설명할때는 열차객석이
90도로 회전을 하여 전시물을 바로보면서 거미박사의 설명을 듣고 다시
원위치해 출발하여 한바퀴를 돌면서 상세한 이야기를 들을수 있었고
거미박사와 헤어져 은성광업소시절의 갱도를 돌아보고 야외전시장에서
그 시절 광부들의 생활상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은성광업소는 도탄이라는 조용한 농촌마을에 1938년 일본광업주식회사가
개발하여 加恩에서 麻城까지 탄맥이 뻗어있어 가은의 恩과 마성의 城을 따서
'은성'이라 불렀고 해방후 대한석탄공사 소속 국광으로 운영되다가 1944년
폐광되었으며 깊이 800m 연장 400㎞ 일한사람 4,300명, 일평균 30만톤을
생산했다고 하며 이곳에 1999년 석탄박물관이 세워져 있다고 한다.
광부들은 출근할때 여자가 가로질어 가면 출근을 하지 않았고
부부싸윰을 한후 갱도에 들어가지 않았으며 도시락밥은 4주걱을 푸지 않았고
남편이 출근후 신발을 방 안쪽을 향하도록 놓는등 안전에 대한 금기사항도
다양하였다.
여성광부도 있었으며 주로 선탄작업을 하였고 남편이 탄광사고로 순직한
부인들이 맣았으며 겨울철에는 장갑을 끼고 있어도 얼어붙은 석탄과 돌이
손에 달라붙기 일쑤여서 동상, 또는 관절로 애를 먹기도 하였다고 한다.
석탄박물관의 다양한 전시물 탐방과 체험으로 석탄을 주연료로 사용하던
시절의 다양한 모습들을 구경하였으며 요즘 가정용연탄의 가격이 500원에
판매되고 있고 요즘의 담배 10갑(1박스)가 연탄100장의 가격과 비슷하고
연탄 300장이면 한해 겨울을 지낼수있d었던것을 생각하면 담배가격이
얼마나 비싼지를 비교도 하여보며 우리는 수안보로 향했다.
세상사 한마디
대부분 사람들은 지동설을 믿고 있으나 천동설을 믿는 사람들도 있다
내 주변이 모두가 나를 중심으로 움직여준다고 믿는 천동설
내가 주변에 맞추어 살아가려고 노력하면 편하게 살수있는데
주변이 나를 위해 살아주기를 원하며 불편하게 살아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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