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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행정동우산악회에서 덕유산 백련사를 다녀와서
구천동계곡을 끝까지 오르니 6.25때 소실된 백련사지가 있었고
일주문을 거쳐 조금 더 오르니 까마득한 계단위에 천왕문이 보이는 백련사가 있었다.
백련사 입구에서 단체촬영을 하였는데 거기도 지각생이 있었네요. ㅋㅋ 미안합니다.
덕유산 백련사(德裕山 白蓮산寺)는 덕유산 중심부 무주구천동 계곡의 상류에 있고
신문왕(681~592)때 백련선사가 은거하였던 곳에 하얀 연꽃이 솟아 나왔다 하여
절을 지었다는 설과 흥덕왕 5년(830)에 우렴국사가 창건했다는 설이 전해지며
입구 백련사지에 있었던 건물들은 6.25때 불타 없어지고
1962년 다시 지었다고 하며 구천동의 14개 사찰중 유일하게 남아 있다고 한다.
석가모니불을 모신 대웅전, 명부전, 선수당, 종각, 보제루, 천왕문 등이 있으며
백련사계단, 매월당부도탑, 정관당부도탑 등이 문화재와 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백련사 계단앞에서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대웅전 옆의 바위틈에서 흐르는 암반수로 목을 추기고 경내를 구경을 하다가
내려오니 천왕문 앞에 오랜세월 풍파를 이기고 살아온 아름다운 고목이 있었다.
백련사에서 주차장으로 내려와서 하산주를 한 잔씩 하고
추풍령휴게소에서 휴식을 하는데 참새들이 함께 하여 주었으며
회장님은 '너랑나랑' 땅콩과자를 한 줌씩 나누면서 단합을 강조하였고
김천휴게소와 의성휴게소를 거쳐 안동으로 돌아왔다.
함께 하여주신 회원님들게 감사를 드리고 수고하신 집행부에도 감사드리며
안전운전을 하여주신 사장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세상사 한마디
'삼팔따라지'는 도박판에서 광끼리 결합하면 '삼팔광땡'이 되지만
껍대기끼리는 한 끗밖에 되지 않아 이길수 없음을 말하였으나
6.25전쟁이후 38선을 넘어 가족을 버리고 고향을 등진 안타까움과
아픔이 배어든 말로도 쓰여 지기도 한다고 한다
백련사 고목과 휴게소 모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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