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총회를 마친 자리에서 분정례(分定禮)를 시작하였다.권재규 감사가 글을 쓰고 초헌관 권오춘(權五瑃), 아헌관 권영호(權寧鎬),종헌관 권두찬(權斗燦), 분헌관 권수원(權銖源), 축관 권유달(權有達), 분축권재규(權在奎), 찬자 권순박(權純博)씨가 각각 담당하였다.부정공파는 지난해 선조(先祖) 11세(世)부터 16세(世)까지 내외분의단소(壇所)를 설치, 제사를 봉행하기로 하고 분정때 분헌관(分獻官)과분축관(分祝官)를 선임하기로 하였다. 분정례를 마친 헌관 및 참제원들은 눌곡재사에서 음복례(飮福禮)를한 후 헌관 3명은 남색 제복(祭服)에 갓을 쓰고, 참제원(參祭員)들은도포(道袍)와 유건(儒巾)을 쓰고, 평상복을 입은 제관들은 제수차(祭需車)가제물을 싣고 재사 옆 얕트막한 산에 위치하고 있는 단소로 이동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