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1080

안동낙동강변 벚꽃길에 화사한 벚꽃이 만개

한국정신문화의 수도인 안동에 화사한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장관(壯觀)을 이루고 있다. 안동낙동강변 벚꽃길이 길이가 1.4km 도로 양쪽에 심어져 있는 50-70년생 벚나무가 7일부터 화사한 벚꽃이 만개(滿開)를 이루어 상춘객을 유혹하고 있다. 한식(寒食)이 하루 지난 4월 7일 평일이고 바람이 심하게 불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만개된 벚꽃을 구경하기 위해 벚꽃길로 나와서 카메라나 핸드폰으로 벚꽃을 촬영하느라 부산하게 움직이고 있다. 예년보다 약 1주일 가량 늦게 핀 벚꽃을 구경하기 위해 나온 시민들은 올해 계속된 가믐과 이상저온으로 벚꽃이 늦게 핀 것 같다고 말했다. 안동시는 해마다 4월 초에 낙동강변 벚꽃길에서 벚꽃축제를 개최하였으나 코로나19로 인해 3년째 벚꽃축제를 열지 못하고 있어서 ..

나의 이야기 2022.04.07

봄 꽃들이 앞다투어 꽃망울 터트려

아침 등산 때 즐겨찾는 안동여중, 고 뒷산 저수산(猪首山) 일대는 개나리, 산오리나무, 산수유, 생강나무, 진달래, 복사나무 등 각종 나무들이 꽃망울을 터트려 아름자태를 뽐내고 있다. 안동여중, 고 뒷산 저수산 일대를 올라가자면 노오란 개나리꽃 터널을 지나 구불구불한 산길을 따라 올라 가야한다. 산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산오리나무, 진달래, 산수유, 생강나무, 복사꽃 등 여러가지 나무에서 아름다운 꽃들이 할짝 피어있다. 어젲밤 한 차례 비가 내려서 그런지 4월 1일 오전 저수산을 올라가다보니 빗물을 흠뻑먹은 꽃들이 활짝 웃고 있다. 코로나19 때문에 답답한 마음을 훌쩍 털어버리기 위해 요즘 산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산에 올라가면 각종 운동기구가 많아서 운동도 할 수 있고 깨끗한 공기를 ..

나의 이야기 2022.04.01

경북도교육청안동도서관 중국어반 개강

경북도교육청안동도서관이 운영하고 있는 중국어반이 3년 만에 대면 강의로 전환, 개강하였다. 지난 2년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중국어반이 비대면 강의를 하는 바람에 수강생끼리 만나 보지도 못하다가 올 상반기에는 대면 강의로 전환, 3월 16일 개강했다. 3년 만에 대면 강의로 만난 수강생은 정원 12명에 출석한 수강생이 12명(남자 7명, 여자 5명)으로 오랜만에 만나 모두들 즐거워 하는 표정들이다. 안동향교에서 중국어를 배우고 있는 삼총사를 비롯하여 안동시 평생학습관에서 다니던 수강생 등 거의 다 낯익은 얼굴들이다. 이번 상반기 강의는 3월 16일부터 오는 7월 1일까지이다. 첫째 시간에는 리신저(李欣泽) 중국어 선생이 동영상을 통해 땅덩어리가 넓은 중국은 북방(北方)과 남방(南方)으로 나누는데 청량산맥과..

나의 이야기 2022.03.18

안동시평생학습관 올 상반기 일본어반 개강

안동시평생학습관이 운영하고 있는 일본어반이 개강하였다. 14일 학습관에 따르면 올 상반기인 3월 14일부터 7월 1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두 차례 걸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두 시간씩 일본어 수업을 받는다. 개강 첫 날인 14일 정원 12명에 수강생 11명(남자 3명, 여자 8명)이 출석하였다. 일본인 원어민 나까노게이꼬(中野桂子) 선생은 수업 첫 시간에 선생은 물론, 수강생들도 일일이 돌아가면서 자기 소개를 하였다. 교재는 'New 다이나믹 일본어 Step3'이며 상반기때 30회에 걸쳐서 일본어를 배운다. 첫 시간에는 나까노 선생이 칼라로 인쇄된 일본지도에서 1都 1道 2府 43県으로 구분, 지역별 특산물과 특징 등도 가르쳐주었다. 나까노 선생은 경북도교육청안동도서관에서 일본어를 가르쳐 왔으나..

나의 이야기 2022.03.15

안동향교사회교육원 중국어 중급반 개강

안동향교사회교육원(원장 김숙동)이 운영중인 중국어 중급반이 약 3개월간의 겨울방학을 끝내고 14일 개강하였다. 사회교육원은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3월 13일까지 약 3개월에 걸쳐서 겨울방학을 끝내고 오늘 개강하였다. 올 상반기 개강일은 당초 지난 2월 14일 문을 열 계획이었으나 오미크론이 확산됨에 따라 1개월 가량 미루어오다가 가까스로 3월 14일 문을 열었다. 상반기 개강 첫 날에는 오미크론 영향으로 출석율이 아주 저조해 9명(남자 8명, 여자 1명)만 출석하였다. 수강기간 동안에는 보통 14-16명이 출석하였다. 다음주 월요일에는 오늘보다 수강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건강한 몸으로 이날 출석한 수강생은 작년 1년동안 향교에서 중국어를 배운 덕분에 리신저(李欣泽) 선생으로부터 수료증을 받았다...

나의 이야기 2022.03.14

경북 영주와 충북 단양 경계에 있는 죽령고개 구경(2)

영주 약선당에서 점심을 먹은 우리들은 오랜만에 추억이 깃든 죽령고개를 구경하러 갔다. 높은산을 깍아 빙글빙글 돌아가게 길을 만들어 옛날에는 속칭 '따뱅이길' 이라고 불르기도 했다. 조선조 영남사람들이 한양에 과거보러 갈때는 이 죽령고개를 넘어야했다. 서울갈때는 자주 이 길을 이용, 매점에 들러 뜨끈뜨끈한 국물을 사먹었으나 고속도로가 생기고 나서는 이 고개를 이용할 기회가 거의 없었다. 지금도 국도를 이용하는 각종 차량들이 잠시 이 고개에서 쉬어가곤 한다. 소백산 등산을 하자면 여러 길이 있으나 연화봉쪽으로 올라갈때는 이 죽령고개를 이용해야한다. 우리가 이 고개에 도착했을 땐 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몸을 가눌 수 없을 정도였으며 눈까지 녹지않아 몹시 추웠다. 오랫만에 죽령고개에 도착하니 속이 시원하고 가슴이..

나의 이야기 2022.02.18

안동고 제9회 동기회 친구들 영주시 풍기읍에서 점심을(1)

안동고 제9회 안동지구동기회 역대 회장 3명이 제9회 총동기회 회장의 초대를 받아 영주시 풍기읍에서 점심을 먹었다. 2월 16일 오전 11시쯤 안동고 제9회 안동지구 역대 동기회장인 이덕필, 남정진, 권영건 등 3명이 승용차를 타고 영주시 풍기읍에 살고있는 김수한 9회 총동기회장의 초대를 받아 영주시 풍기읍으로 갔다. 지난달에는 이덕필 회장이 김수한 회장을 안동으로 초대, 4명이 함께 점심을 같이 했는데 이에 따른 답방이다. 풍기읍에 도착한 일행은 점심시간에 맞추어 김 회장이 사전 예약한 영주시 봉현면 신재로에 위치하고 있는 '약선당' 식당으로 이동했다. 이 약선당은 약이 되는 음식을 만드는 집으로 계절 변화와 환경에 따라 손님들에게 유익한 약선음식을 제공하는 맛집으로 유명하다. 주인 여사장은 각종 음식..

나의 이야기 2022.02.17

안동고 제9회 총동기회 회장 안동을 방문

안동고 제9회 총동기회 회장이 오랫만에 안동을 방문했다. 경북 영주시 풍기읍에 살고있는 안동고 제9회 총동기회 김수한 회장이 1월 22일 오전 "안동으로 가겠다"는 연락을 해서 안동지구 이덕필 회장, 남정진 전 회장, 권영건 전 회장 등 4명이 함께 모였다. 때마침 점심시간이라서 김 회장의 단골식당인 안동시 와룡면 동악골길에 위치하고 있는 풍년가든으로 이동했다. 모두들 메기매운탕을 좋아해서 매운탕을 주문했다. 이 식당은 코로나 때문인지 손님들은 그리 많이 붐비지 않았다. 먹기좋고 소화가 잘되는 메기매운탕과 돌솥밥을 함께 먹으니 맛이 있었다. 점심식사가 끝난후 우리 일행은 요즘 세상돌아가는 이야기로 화제의 꽃을 피우기도했다. 또 안동고 제9회 동기회에 관한 이야기도 진지하게 나누었다. 김 회장은 우리를 영..

나의 이야기 2022.01.22

2022년 안동권씨부호장공파 운영위원 회의 개최

안동권씨부호장공파종회(副戶長公派宗會: 회장 권주연)는 1월 8일 오전 10시 30분 안동시 어가골길(태화동) 일원정(一源亭)에서 회장, 부회장, 운영위원, 감사, 사무국장 등 임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에 관한 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19로 인하여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켰다. 권기윤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회의는 오는 1월 22일 제105회 정기총회 개최를 앞두고 코로나로 총회를 개최할 것인지 아니면 취소할 것인지 여부, 명의 신탁한 문중 토지 관리 건, 파종회 족보 발간 여부, 일원정 안에서 지장목(참나무) 벌목 건 등을 토의하기 위하여 모였다. 2시간에 걸친 열띤 토의 끝에 정기총회는 코로나 때문에 행사를 취소하는 대신 종원(宗員)들에게 정기총회 회의서류와..

나의 이야기 2022.01.09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천년 고찰 안동봉정사 탐방

천년 고찰이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안동봉정사(安東鳳停寺)를 탐방하였다. 1월 7일 오후 1시쯤 점심식사를 마친 최송화 중국어선생님과 수강생 3명 등 모두 4명이 선생님의 승용차에 타고 안동시 서후면 태장리에 위치하고 있는 안동봉정사에 갔다. 봉정사에 도착하니 봄날씨처럼 따뜻하며 산사 주변이 조용하고 깨끗해서 너무나 포근함을 느끼게 한다. 대웅전에 들어가 참배한 후 주변을 살피자 조그마한 금동불상에 휘귀한 '우담바라 꽃'이 핀 것을 유리관 안에 보관, 부처님 아랫 부근에 놓아두고 참배객들이 볼 수 있도록 전시해 놓았다. 서쪽문으로 나오자 영정이 눈에 띤다. 안동고 동기생인 황진규 친구로 몇주전 고인이 되었다는 소식은 들었으나 병원에 가보지 못하고 여기서 만나니 미안한 감 마져 든다. 마음이 착한 친..

나의 이야기 2022.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