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1080

백중의 날을 맞아 봉화 축서사 참배

불교 행사의 하나인 '백중의 날'을 맞아 경북 봉화군에 위치하고 있는 문수산(文殊山) 축서사(鷲棲寺)를 찾았다. 8월 22일 오전 7시 강사장, 나, 집사람 등 세 사람이 '백중의 날'을 맞아 봉화군 물야면 월계길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축서사를 향하여 떠났다. 어제까지 비가오다가 밤에 그치고 오늘 이른 아침 축서사로 가는 국도 주변 곳곳에는 짙은 안개가 끼어 있는데다 운무(雲霧)가 산을 뒤덮고 있어서 마치 한폭의 그림을 연상케 하는 등 매우 아름답다. 불교에서 말하는 '백중'은 돌아가신 조상들을 극락세계로 천도하는 날이어서 전국에서 신도들이 많이 찾아오고 있다. 우리는 축서사에 일찍 도착한 탓인지 그 시간대에 신도들이 거의 보이지 않았다. 우리는 보광전, 대웅전, 아미타삼존불을 돌아가면서 참배한 후 마지..

나의 이야기 2021.08.23

까까머리 초등학교 동기회 월례회 가져

연일 폭염이 내려쬐는 가운데 옥동회(회장 유성남) 8월 월례회를 가졌다. 코로나19가 숙지지도 않은채 계속 확산되는 조짐을 보여 시민들은 피로에 지칠대로 지처있다. 8월 12일 저녁 6시 안동시 안기천로(평화동)에 위치하고 있는 '안동면옥"에서 까까머리 코흘리개 초등학교 동기생 옥동회원들이 모여 8월 월례회를 가졌다. 며칠전부터 10년이상 사용해오던 내 카메라가 고장을 일으켜 작동이 제대로 안되고있다. 나는 고장이 날 카메라에 대비, 대구현대백화점에 가서 카메라 1대를 새로 구입했으나 사용법을 잘 몰라 집에 놓아두었다가 오늘에야 새로산 카메라로 우리의 모습을 담았다. 새로산 카메라는 사용법이 복잡해서 단골 DP점 여자사장한테 배워 사진을 찍었는데 아직까지 찍은 사진을 인터넷에 저장하는 방법, 편집, 친구..

나의 이야기 2021.08.13

스승 과 제자들이 만나 빙설 등 간식을

스승과 제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점심식사를 한 후 간식을 즐겼다. 7월 29일 오후 1시쯤 안동시 당북동 옛날 국수집에서 중국어 선생 2명과 제자 2명이 만나 시원한 냉콩국수를 맛있게 먹었다. 이날 중국어 최 선생이 코로나 예방주사를 맞고 시간이 있어서 중국어 리 선생과 제자 2명을 불러 모이게 된 것이다. 콩국수를 먹는 자리에서 제자인 김 사장은 더위도 시키고 구경도 할 겸 안동문화관광단지 안에 있는 N카페에 가서 시간을 보내자고 해서 카페로 이동했다. 밖에는 태양이 이글거리는 폭염이 내려쬐이지만 이 카페에 들어서니 시원한 에어컨 냉기가 온몸에 스며든다. 카페에서 빙설을 주문, 그릇 3개에 음식이 담겨져 나왔는데 첫째 그릇에는 얼음을 갈았고 둘째 그릇에는 팥과 견과류, 마지막 셋째 그릇에는 딸기, 토마토..

나의 이야기 2021.07.31

5인방 식사후 안동무궁화공원을 관람

연일 폭염이 계속되는 요즘 우리 5인방은 또 다시 만나 맛있는 점심을 먹었다. 7월 28일 낮 12시 안동시 석주로(상아동)에 위치하고 있는 '이정식당'에 5인방이 모여 버섯불고기로 점심을 먹었다. 지난달 19일 청록식당에서 5인방이 점심을 먹을때 안동무궁화보존회가 안동3.1운동기념비 주변과 시인 이육사 시비 주변에 조성한 안동무궁화공원을 둘러보기로 했던 것. 이정식당에서 식사를 끝낸 5인방은 식당에서 약 200m 떨어진 안동3.1운동기념비 쪽으로 자리를 이동했다. 동아일보사가 조성한 안동3.1운동기념비 주변에는 안동무궁화꽃을 비롯하여 여러 종류의 무궁화 수천그루를 심어 놓았다. 처음에는 기념비 주변에 무궁화를 심는 것도 어려움이 많았으나 안동무궁화보존회가 여러 기관을 찾아다니면서 끈질긴 설득끝에 201..

나의 이야기 2021.07.29

안동향교 중국어중급반 종강, 여름방학에 들어가

안동향교사회교육원(원장. 권오극)이 운영하고 있는 올 상반기 중국어 중급반이 19일 종강, 1개월간의 여름방학에 들어갔다. 지난 3월 8일 중국어 중급반이 개강, 지금까지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씩 리신저(李欣澤)중국어 선생한테 '진짜 중국어' 교재를 통해 중국어를 배웠다. 당초 지난 2월 15일 올 상반기 중국어반을 개강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개강을 미루어 오다가 3월 1일 개강일을 변경했으나 3.1절 공휴일이 끼어 또 1주일 연기하는 등 코로나로 우여곡절이 많았다. 종강일인 19일 수강생 14명(남자 10명, 여자 4명)이 출석, 평소 20명 출석에 비해 다소 저조했으나 무더운 날씨에 출석하는 것이 대단하다. 종강날에는 교재로 수업을 하지 않고 리신저 선생 자신이 조사..

나의 이야기 2021.07.20

경북도콘텐츠진흥원에서 일본어 동아리반 운영

일본어 동아리반이 경북도콘넨츠진흥원 6층에서 둥지를 틀었다. 경북도교육청안동도서관이 올 상반기부터 코로나 때문에 비대면 강의를 하자 일부 수강생들은 지난 4월 일본어 동아리반을 만들어 매주 목요일 오후 모 처에서 일본어를 공부해 왔다. 하지만 강의실 사정이 원활하지 않아 강의실을 구하러 이 총무가 시내 여러 군데를 알아본 결과 경북도콘텐츠진흥원이 최고의 적지라서 이곳을 택하게 된 것이다. 7월 1일부터 이곳 6층 강의실을 빌러 사용하는데 강의실 규모도 알맞고 에어컨이 시원하게 나와 공부하는데 최적지이다. 선생님과 수강생 모두는 강의실이 해결되자 대만족감을 나타냈다. 동아리반이 사용할 교재는 '일본어뱅크 일본어회화(1)'와 '뉴 다이스키 일본어(3)' 등 두 권의 책으로 나까노게이꼬(中野桂子) 선생님이 가..

나의 이야기 2021.07.02

안동시평생학습관 올 상반기 중국어반 종강

안동시평생학습관이 운영하고 있는 2021년도 상반기 중국어반이 7월 1일 종강, 여름방학에 들어갔다. 1일 학습관에 따르면 올 상반기인 3월 16일 바리스타를 비롯하여 요리, 컴퓨터, 외국어, 미용, 미술, 의상, 악기, 운동, 실비 등 41개 과목 679명이 해당 과목을 배웠다. 내가 배운 중국어반의 경우 개강 첫날인 지난 3월 16일 남자 4명, 여자 9명 등 13명이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두 차례에 걸쳐서 최송화 선생한테 중국어를 배웠다. 교재는 "친(親) 중국어 회화"로 총 199페이지 가운데 오늘까지 107페이지를 배웠으며 나머지 배우지 못한 것은 오는 하반기부터 계속 배우기로 했다. 중국어를 배우는 도중 10명만 상반기 교육을 마쳤다. 종강날 수강생들은 선생님 덕분에 중국어를 잘 배워서 고맙다..

나의 이야기 2021.07.01

중국어 선생과 제자들이 모여 저녁을 함께

오랫만에 중국어 선생과 제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담을 나누면서 맛있는 저녁을 먹었다. 이 자리를 마련한 사람은 경북 의성에 살고 있는 (주)삼성화재 경상법인 신봉기 대표이다. 신 대표는 지난해 가을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으나 코로나 때문에 미뤄오다가 오늘에야 모임을 갖게 됐다. 낮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하지(夏至)인 6월 21일 저녁 7시 안동시 옥동 옥서로에 위치하고 있는 '백화정맛집'에 8명이 모여 양고기 꼬치구이, 양고기 샤브샤브, 각종 요리를 먹으면서 모두들 오랫만에 쌓였던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 놓았다. 이 자리에 참석한 사람은 신봉기 대표를 비롯하여 임대용 전 대사, 박정민 선생, 리신저 선생, 최명숙. 이혜림. 고정순. 권영건 등 제자 4명 등 모두 8명이며 안동대 공자학원 남재락 교우회장은 개..

나의 이야기 2021.06.22

송기석 전 국립안동대 학장의 조각관 탐방 (2)

'청록한정식' 식당에서 맛있는 점심를 먹고 난 우리들은 송기석 학장이 제작해 놓은 조각관으로 이동했다. 안동시 임하면 대추나무길(추월리)에 자리잡고 있는 송 학장의 조각관은 푸른 잔디밭 2천여평의 고즈넉한 정원 곳곳에 크고작은 옥외조형물 20여점이 보기좋게 배열되어 있다. 집안의 전시실과 작업실에도 각종 조형물과 조각품들이 수백점 전시되어 있다. 작품마다 내용과 의미가 있겠지만 무거운 쇳덩어리를 녹이거나 붙혀서 보기좋은 작품으로 만든다는 것은 전문가가 아니면 감히 상상도 못할 일을 하는 고통스러운 작업이다. 무거운 철이나 돌, 나무를 떡주무르듯 주물러 그 작품속에 생명과 혼을 불러넣어 완성작을 만들었때의 기쁨은 이루 말 할 수 없을 것이다. 작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무거운 쇳덩어리를 다루다가 잘못다루어 손..

나의 이야기 2021.06.21

왕년의 역전의 용사 5인방 점심식사 (1)

역전의 용사 5인방이 또 다시 모였다. 6월 19일 낮 12시 안동시 강남로(정하동) '청록한정식' 식당에서 송기석 전 국립안동대 학장의 주선으로 김귀동 전 봉화군부군수, 이진구 영남예술아카데미 학장, 김정한 사장, 나 등 5명이 모여 맛있는 점심을 먹었다. 송기석 학장이 개인 볼일 때문에 지난 5월 26일 이진구 학장이 봉화군 '용두식당'에서 점심을 살 때 참석하지 못한 것을 미안해 한 나머지 이 청록식당에서 값비싼 점심을 한턱냈다. 오래전부터 돌아가면서 5인방이 한사람씩 점심을 사고 있지만 오늘같이 푸짐하게 점심을 먹어본 적이 없어서 고맙기 그지없다. 이날 대화는 거의 건강에 관한 것으로 나이를 먹을수록 건강이 최고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점심 식사를 끝낸 5인방은 안동시 임하면에 위치하고 있는 송기..

나의 이야기 2021.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