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서 자연산 회를 곁들여 점심식사를 한 우리 일행은 후포리 뒷편에 있는 등기산(登起山) 후포등대공원에 올라갔다. 좁은 골목을 지나 수십개의 계단을 따라 올라가니 야트막한 산위에 남호정 정자, 신석기 유적관, 사랑의 키스, 휴게실, 그네, 시소, 길이 350m 스카이워크 등 놀이시설과 많은 시설물들이 설치되어 있다. 이 공원에는 후포리와 후포항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해맞이 장소로도 널리 알려진 곳이다. 특히 '그대 그리고 나'의 촬영지이기도하다. 우리 일행은 시설물 곳곳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쾌적한 공원에서 상큼한 공기를 마시니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것 같다. 공원에 있는 유적관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월요일이라서 문을 열지않아 들어가지 못했다. 공원을 한바퀴 둘러본 우리들은 안동을 향하여 떠났다. 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