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안동도서관 2015년 상반기 중국어 종강.
도립안동도서관 2015년 상반기 중국어 종강.
도립안동도서관(관장. 최명대)이 2015년 상반기 평생교육강좌의
하나인 중국어(초급반)가 25일 종강(終講) 하였다.
중국어 초급반은 지난 3월 5일부터 6월 25일까지 16주 동안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씩 배웠다.
개강 첫날 수강생이 30여 명 출석했으나 종강날에는
약간 줄어들었을 뿐이다.
수강생들을 직업별로 보면 목사를 비롯하여 초.중.고 교장,
시청 과. 실장, 경찰, 기자, 부부교사, 가정주부 등 다양하며
퇴직자들이 주류를 이루고있다.
퇴직을 하고나서 그냥 무의미하게 시간을 보낼 것이 아니라
외국어를 하나라도 배워야겠다는 신념에 중국어나 영어
일본어를 배우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배우는 과목은 틀려도 수강생 중에는 멀리 포항, 의성, 예천
등지에서 외국어를 배우러 이곳 도서관까지 오는 등
향학열(向學熱)에 불타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그 열정을 본받을만 하다.
중국어 초급반을 가르치는 이 선생은 성조(聲調)를 아주
중요시한다.
성조란 음(音)의 높이 변화를 표시한 것으로 중국의
표준어는 4개의 기본 성조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같은 음이라도 성조가 다르면 뜻이 달라진다.
수업시간때 마다 1에서 50까지 숫자를 중국어로
발음하면서 오른손을 들고 성조표시를 하면서 큰 소리로
외우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매력을 느꼈는지 중급반 수강생들도 초급반에 와서
발음을 배우고 있는 사람이 많이있다.
종강 5주전부터 수강생들은 중국 노래를 많이 배우고있다.
위에량따이비아오워더신(月亮代表我的心: 저 달빛이
내 마음을 비춰줘요)등 여러 곡을 배웠다.
도서관 측은 종강날 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아 수강생의
수료증을 준비하지 못했는데 하반기 수업때 수료증을
내 주기로했다.
상반기 동안 중국책을 다 배워 고맙다는 뜻에서 권태욱
수강생(전 안동시청 국장)이 선생님과 함께 점심 식사를
하고 헤어졌다.
중국어 초급반 이정숙 선생은 국립대만대학교 사범대학을
졸업, 대만에서 교육계통에 근무하다 귀국하여 대구대학교에서
교육학 박사를 받았으며 안동대, 안동과학대, 안동상지대
등지에서 강의를 맡고있다.
중국어를 배우고 있는 권태욱 전 안동시 국장.
오늘 배울 교재 내용.
중국어 이정숙 선생.
중국노래 티엔미미 노래 가사.
선생님의 스마트 폰에서 중국노래가 흘러나오고 있다.
月亮代表我的心(위에량따이비아오워더신 ; 저 달빛이 내 마음을 비춰줘요)의 가사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