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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재박물관 탐방 (2).

아까돈보 2015. 9. 22. 09:57

 

충재박물관 탐방 (2).

 

 

이날 참석자들은 마을의 역사를 간직한 충재박물관(沖齋博物館)을

비롯하여 사적 및 명승 제3호인 청암정(靑巖亭)과 석천정사(石泉精舍)

등 문화유적탐방(文化遺蹟探訪)을 하였다.

 차종손 권용철씨는 무더위 때문에 얼굴에 땀이 흐르는데도 

불구하고 흰 두루마기를 입고 세 군데를 다니면서 해설을 하였다.

 

조선 중종 때 명신이며 학자였던 충재 권벌(1478∼1548) 선생과

선현들의 유지를 기리기 위해 2007년 9월 봉화군 봉화읍 유곡리

(닭실)에 충재박물관을 세웠다.

이 박물관은 종가(宗家)에 소장되어 온 유물은 보물만 482점에

총 4,000여 점이 넘었으며 현재 그 유물에 자손들이 기증하여

준 1,000여점의 유물까지 합하면 총 5,000여점이 박물관에서

안전하고 적정한 환경 속에서 보관되고 있다.

아쉽게도 충재 선생의 유물 중에 관복, 관, 벼루 등의 유물은

거의 잃어 버렸단다.

당초 종가 경내에 건립되어 나름대로의 역활을 해 온

이 박물관은 문중의 기금과 후손들의 성금이 주축이 되어

건립된 것이다.

 

보물 제261호 『충재일기(沖齋日記)』와 제262호

「근사록(近思錄)』을 비롯하여 보물 제896호인 전적류

(典籍類) 15종 184책과 보물 902호인 유묵(遺墨) 8종 14점

등 482점의 문화재가 박물관에 전시, 보관되어 있다.

충재 일기는 충재 선생이 벼슬에 있으면서 생활실태와

중앙정부의 일상행사가 소상히 적인 일기로서 선조 이전

것으로는 귀중한 자료로 가장 오래된 것이다.

근사록은 송(宋)의 유학자 엽채(葉菜)가 주돈이(周敦이)의

태극도설, 장재(張載)의 서명(西銘) 등에서 골라 편찬한

 것이다.

 

보물 제896호인 전적은 총 3천여 책이 소장되어 있다.

이들 전적은 조선전기 정치, 사화, 문화 발달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박물관에 전시된 유물을 통해 우리는 선조들의 올곧은

사상(思相)과 뛰어난 제도(制度), 문물(文物)에 대해 많은

것을 느끼게 한다.

 

 

 

 

봉화군 봉화읍 유곡리(닭실)에 있는 충재박물관 전경.

 

 

 

 

안동권씨 세계도,

 

 

 

 

해설을 하고있는 충재 차종손 권용철씨.

 

 

 

 

 

 

 

 

중종 2년(1507) 충재선생의 과거합격증서(문과급제 교지).

 

 

충재선생의 문과급제 때의 시험답안지(試券).

 

 

 

 

 

"충"자 족자.

 

 

 

 

 

 

 

 

 

 

만인소(萬人疏).

 

 

 

충재 권벌선생 불천위 제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