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해년 태사묘 춘향대제 봉행 (1)
기해년 태사묘 춘향대제 봉행(1)
안동태사묘관리위원회(위원장 張淑鎭)가 주관하는
기해년(己亥年) 태사묘(太師廟) 춘향대제(春享大祭)가
3월 21일(음력 2월 15일 中丁日) 오전 10시 안동시
태사묘길(북문동) 태사묘우(太師廟宇)에서 안동권씨,
안동김씨, 안동장씨 등 삼성(三姓)의 참제원(參祭員)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봉행(奉行)하였다.
이날 참제원 분정(分定)은 숭보당(崇報堂)에서 김시일
(金時鎰)씨가 담당하여 헌관(獻官)과 제관(祭官),
참제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1시간 30분에 걸쳐서
분정례(分定禮)를 마쳤다.
분정은 초헌관(初獻官) 안동시장 권영세(權寧世),
아헌관(亞獻官) 장숙진(張淑鎭), 종헌관(終獻官)
김효진(金孝鎭), 집례(執禮) 권용주(權容柱), 축(祝)
권영채(權寧采). 김교동(金敎東). 장희진(張熙珍)이가
각각 담당하여 2시간 30분에 걸쳐서 흐트러짐없이
엄숙하게 춘향대제를 봉행하였다.
안동지방은 어제 저녁부터 봄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춘분(春分)인 춘향일 새벽까지 비가 오락가락하였다.
주최 측은 춘향일 당일 비가 오지 않을까 걱정하였으나
다행히 비가 전연 오지않아 안도의 한숨을 내쉬면서
기쁨이 배가(倍加)되었다.
이날 헌관, 축관, 제례위원, 참제원 모두는 관복
(冠服)과 도포(道袍)를 입고 향사(享祀)를 봉행하였다.
시도소(時到所)에서 참제원들의 접수를 받고있다.
초헌관 안동시장 권영세, 아헌관 태사묘관리위원장 장숙진
숭보당에서 헌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분정을하고있다.
안동MBC방송국에서 특집용으로 제작하기 위해 촬영을하고있다.
분정례를 마친 분정기를 헌관과 참제원들에게 보이기위해 분정판을 들고 한바퀴 돌고있다.
분정례를 하고있다.
헌관과 제관들이 관복으로 갈아입고있다.
집례를 맡고있는 권용주 찬자.
태사묘 앞 마당에서 참제원들이 춘향제를 봉행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