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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고 수목원 태안 천리포수목원 답사 (3)

아까돈보 2019. 8. 7. 14:29

 

우리나라 최고 수목원 태안 천리포수목원 답사(3)

 

충남 태안군의 천리포수목원은 민병갈 박사(Carl Ferris Miller)가

설립한 곳으로 서해안의 태안반도 끝에 위치하여 해안, 섬,

바다를 껴안고 있는 우리나라 최고의 수목원이다.

 

이 수목원은 미국에서 귀화한 민병갈 박사가 1962년부터

당시 척박한 토지를 매입, 1970년부터 본격적인 개발을 하여

약 50년에 걸쳐 조성된 수목원으로서 2000년 국제 수목학회로부터

"세계의 아름다운 수목원"으로 선정 되었다.

 

수목원 총 부지 면적은 약 1백75만평에 가든 면적은 약

2만평에 이르며 총 1만6천여종의 국내에서 최다 식물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수목원이다.

 

이 수목원은 자생식물을 포함, 전 세계 36개국 327기관에서

들여온 도입종까지 1만5천6백여종류의 국내 최다 식물종을

보유한 수목원으로 식물종이 다양하다.

 

이곳에는 목련류 600 종류가 있으며 세계화와 목련 수집

수목원으로 1996년에는 세계목련학회를 개최하였고

내년 2020년에는 세계목련학회가 개최될 예정으로있다.

감탕나무류 400 종류는 2000년 미국호랑가시학회로부터

아시아 최초로 호랑가시나무 종류를 잘 수집한 수목원으로

인증 받았다.

또한 동백나무 300 종류는 우리나라 최 북단 지역에서

식재되어 다른 지역 보다 늦게 꽃을 피우지만 꽃색이

화려하고 진한 특징을 지녔다.

이 밖에 무궁화 300 종류는 국내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우위에 있는 천리포수목원 전략 수종으로 여름철 아름다운

꽃이 100여 일 동안 피어난다.

단풍나무류 200 종류는 봄철 화려한 새순과 잎 뿐 만아니라

겨울철 아름다운 가지색을 갖는 종류가 볼만하다.

 

우리 답사팀은 수목원 연못을 배경으로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고 수목길을 따라 산책을 했다.

화려하지도 않고 다소 검소한 2층 건물의 '민병갈기념관'에

들렀다.

평소 사용하던 안경, 책, 인형, 좋아하던 개구리모형이

기념관에 전시되어있다.

민 박사는 1921년 미국 펜실베니아주 출신으로 1943년

미 해군정보학교 입교후 임관하여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 일본에 주둔하다가 1945년 9월 8일 인천 월미도

상륙작전으로 한국과 인연이 되어 이듬해 1946년 전역,

귀국했다.

6년이 지난 1952년 한국은행총재 고문으로 취업,

1982년까지 근무하다가 2000년 4월 태안에서 별세하였다.

 

민 박사 기념관을 둘러본 우리팀은 노을길을 따라 걸었다.

수목원이 아름다운 바닷가와 접해있고 청량한 파도와

고운 모래펄, 시원한 소나무 밑에 데크길을 따라 걸을때면

힐링 장소로 으뜸가는 곳이라는 평을 받을만한 곳이다.

 

우리팀은 수목원의 매점에 들어가 나름대로 물건을

 샀는데 나는 '아로마 힐링 쿨 스프레이' 1개를 1만6천원

 주고 샀다.

이진구 학장이 아로마를 사용해보니 좋다는 말에 너도나도

사는 촌극을 벌였다.

 아로마를 아픈곳에 뿌리면 시원하고 상쾌해서 기분이

좋아진다나(?).

 

우리팀은 고속도로 공주휴게소에서 저녁을 먹고 안동에

도착, 무궁화 화분 1개씩 선물로 받는 등 오늘의 긴 여정을

끝내고 모두 해산하였다.

 

 

 

 

 

 

 

 

 

 

 

 

 

 

 

 

단체로 기념촬영을 했다.

 

 

 

 

민홍기 국장이 같은 민씨인 민병갈 박사 흉상이 있어서 좋아한다.

 

 

 

 

 

 

 

 

 

 

 

 

 

 

 

 

 

 

 

 

 

 

천리포 해수욕장의 하얀 모래펄이 깨끗하다.

 

 

 

 

 

 

 

 

 

 

 

 

 

쉼터에서 잠시 쉬어가기로.

 

 

 

 

아로마 스프레이. 아픈부분에 뿌리면 시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