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경자년 부호장공파 파조 정알례 봉행
2020 경자년 부호장공파 파조 정알례 봉행
안동권씨부호장공파종회(副戶長公派宗會: 회장 권영건)는
1월 29일(음력 1월 초5일) 오전 10시 안동시 어가골길
(태화동) 일원정(一源亭)에서 2020 경자년(庚子年) 파조
(派祖) 정알례(正謁禮)를 봉행(奉行)하였다.
올해 일곱 번째로 맞이하는 파조 정알례에 권숙동 도유사
(都有司. 안동종친회장)를 비롯하여 권영건 파종회장,
권병균 고문, 권헌종 부회장, 권영문 제례위원장,
권오중 전 부회장, 권대수 제례위원, 권오명 감사,
권태욱 사무국장이 참석하였다.
올해 도유사를 맡은 권숙동, 권영건 파종회장, 권영문
제례위원장, 권오중 전 부회장은 도포(道袍)로 갈아입고
다른 임원들은 평상복(平常服)을 입고 파조 위패를 향하여
재배(再拜)를 하는 등 엄숙히 정알례를 봉행한 후 서로
마주 보면서 상읍례(相揖禮)를 하였다.
이 자리에서 권숙동 도유사는 인사말에서 "경자년을
맞이하여 여러 임원들이 소망하시는 일들이 모두 잘
풀리고 만사형통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다른 파는
원로회, 청장년회 움직임이 활성화하고 있는 것을 보니
부럽다"며 "우리 부호장공파도 원로회나 청장년회를
조직해서 갈등이 있으면 해소하고 문젯점이 발견되면
시정할 수 있는 등 파의 발전을 위해서 하루 빨리
조직하는 것이 좋겠다"고 했다.
권병균 고문은 "부호장공파의 숙원사업인 사당(祠堂)을
건립하여 파조 위패를 사당에 모시는 것이 후손으로
할 도리"라며 사당 건립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권영건 파종회장은 "원로회, 청장년회 조직과
사당 건립 문제는 운영위원회에서 이 문제를 논의,
찬성하면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알례를 마친 임원들은 시내 태화동 '농민후계자식육식당"
으로 이동,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불고기를 곁들여
점심을 먹는 도중 권숙동 도유사가 건배제의를 한 후
식사가 끝나자 점심값을 모두 부담하여 박수를 받기도
했다.
권숙동 도유사가 파조 위패를 향하여 분향하고있다.
정알례에 참석한 임원들이 파조 위패를 향하여 재배(再拜)를하고있다.
정알례를 끝내고 담소를 나누고있다.
파(派)의 발전을 위하여 논의하고있다.
식당에서 불고기를 곁들여 점심을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