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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예안향교 권오진 전 전교 별세
아까돈보
2025. 4. 20. 21:37
안동 예안향교 권오진(權五璡. 안동권씨부호장공파 원로) 전 전교가
4월 15일 오전 1시 20분 별세하였다.
향년 93세. 빈소는 안동의료원 장례식장 국화원.
장지는 경북 영천시 영천호국원.
4월 18일 오후 5시 안동의료원 장례식장에 문상을 갔을때
안동권씨 재안파종회장친목회 권중근 회장 등 회원과 권오익
대종회 안동사무국장이 문상오는 등 문상객이 줄을 잇고 있었다.
국가유공자이기도 한 권오진 전 전교 한테 대통령 조기가 보내졌고
서울, 대전 국립묘지는 거리가 멀어서 경북 영천호국원에 묻힌다.
4년 전 사망한 부인 김노정씨가 영천호국원에 묻혀 있어서 이번
권 전교가 돌아가심에 따라 유족들은 부부를 합장하였다고 한다.
경북 안동시 도산면 퇴계로 2060번지에 태어난 권오진씨는 어릴때
서당에서 글을 배웠으며 살아계실 때는 영남의 한학자로 두각을 나타냈다.
권 전교는 2016년부터 2021년까지 6년간 예안향교 전교로 근무하고
안동권씨부호장공파 원로로서 영남지방을 순회하면서 보학강좌를
하기도 했다.
평소 한학에 능통할 뿐만 아니라 인자하여서 각 문중 및 유림 대표들과
자주 어울리면서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이번 장례식때 대통령을 비롯,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기창 안동시장
등이 보낸 조기가 10개, 각계 각층에서 보내온 대형조화가 93개에
이르고 있다.
권 전교 슬하에 3남 3녀가 있으며 둘째 아들 기윤씨가 안동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