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풍경

쿠바, 수도 아바나.

아까돈보 2010. 2. 6. 22:17

 

 

쿠바 ,수도 아바나.

<왕사강(캐나다)님 작품입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구 시가지(Old La Habana)

 

 1982년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쿠바 구시가지는 도시 전체가 

거대한 박물관이다. 아바나는 고층 건물이 즐비한 현대적인 아바나와

스페인 통치시대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건물이 들어선 구 아바나로 구분된다.

1959년 쿠바혁명 이후 방치돼 퇴색된 벽과 허물어져 가는 앙상한 건물들이

아깝고 인상적이다. 올드 아바나에는 옛 스페인식 화려한 구조의 건물과

미국의 대문호 어네스트 훼밍웨이의 흔적을 찾아 볼 수 있다. 신 아바나에는

사회주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혁명광장과 쿠바혁명의 정신적 지주

호세 마르티기념탑이 있다. 광장 건너편 벽에 쿠바혁명의 영웅

체 게바라의 커다란 얼굴이 새겨져 있다. 그 밑에는 그의 어록

"승리의 그날까지"가 적혀 있다.

- Hasta la victoria siempre!-

 

그러나~~~

수없는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수도 아바나에도 자본주의의 풍조는

조수처럼 밀려들고 있었다. 관광객들에게 '원 페소(One Peso)'를

외치며 손을 내미는 철모르는 어린애들을 어디에서나

만날 수 있었다. 아바나는 옛날의 쿠바가 아니었다.

 

 

 아바나 대극장 - 1915년 건축가 '파울 벨라우'가 완공한 '네오 바로크 양식 건축물.

외관은 석축과 대리석으로 조각되었으며 오페라와 발레 그리고 음악 공연을 한다.

 

 

 옛 국회의사당 - 미국 와싱톤 국회 의사당의 축소판

1929년에 완성된 건물로 1959년 쿠바혁명이 끝나기 전까지 정부청사였다.

지금은 쿠바의 과학재단이 사용하고, 국립 자연사 박물관도 있다.

 

 

 

Old Car의 천국-혁명 이후 미국의 자동차가 수입되지 않은 아바나에는

1950년대 올드 카들이 고급 택시로 사용되고 있다.

옛 영화 속의 도시에 와 있는 듯 멋진 곳이다.

 

 

혁명의 불꽃을 지키는 혁명광장과 호세 마르티 기념탑 

 

 

1982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구 시가지

 

아르마스 공원 - 광장 중앙에는 1863년 쿠바를 독립으로 이끈 영웅 '세스페데스'의

동상이 서 있으며 작고 아름다운 분수가 있고 대리석으로 만든 벤치와

까스등이 있어 옛정취가 물씬 풍긴다.

 

공원 뒷골목에는 거부의 저택이 있고, 마차소리의 시끄러움울 방지하는

나무벽돌로 포장되어 있다. 부유층이 거주했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다.

 

 골목에는 전통의상을 입고 모형 시가를 물고 있는 여인들이 사진을 찍는

관광객들에게 '원 페소(one Peso)'를 요구하고 있었다.

 

 옛 스페인시대의 아파트에 그 영화는 어디로 가고 가난이 발코니에 펄럭이고 있다.

광관객들에게 돈을 받고 모델이 되어주는 여인들. 

 

 암보스 문도스 호텔- 쿠바에 처음 온 훼밍웨이가 자신의 집을 갖기 전(1932~39)까지

머물렀던 호텔. 511호실에는 그의 유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곳에서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를 집필했다고 한다.

 

 

 말레꼰 해변과 요새-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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