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 평해면 월송정로에 자리잡고 있는 월송정(越松亭). 하늘로 쭉 뻗은 소나무 숲과 푸른 바다 풍경이 잘 어울리는 관동팔경 (關東八景) 중의 하나인 월송정. 울진군 후포에서 점심을 먹고 승용차로 월송정까지 약 30분 걸려 목적지인 이곳에 도착했다. 넓은 주차장에 하얀 건물의 노바(NOBA) 카페가 보인다. 입구에서 월송정까지 걸어가자면 약 600m를 올라가야 한다. 울창한 소나무 숲사이에 데크길과 야자포 산책길을 따라 올라가니 차가운 날씨에 바람까지 심하게 불고있다. 관동팔경 가운데 제일 남쪽에 위치한 월송정은 팔각지붕에 고상누각 고려시대 창건했다. 이후 조선 시대 강원도 관찰사 박원종(朴元宗 1467- 1510)이 중건하였으나 세월이 지나면서 건물이 낡아 1933년 향인 황만영(黃萬英)이가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