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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주문진항으로 봄나들이(1)

아까돈보 2022. 3. 24. 08:05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일행들은 겁없이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항으로 봄 나들이를 하였다.

정동호 전 안동시장의 주선으로 우리 일행 7명은 3월 23일 오전 9시

안동청소년수련관 앞에서 모여 승용차 두 대에 나눠타고 목적지인

주문진항으로 향하였다.

 

안동- 영주- 단양- 제천- 원주- 평창- 강릉- 주문진 등 중앙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를 갈아 타면서 263km를 3시간에 걸려 도착했다.

아침부터 흐린 날씨를 보였으며 강원도 지방에 다다르자 내린 눈이

아직까지 녹지않고 산 곳곳에 그대로 쌓여있어서 경치가 끝내주게

좋았다.

달리는 차장으로 평창올림픽경기장이 보여 흰 눈이 스키장을 가득

메워 먼곳에서  보아도 아름답기 그지없다.

주문진으로 가는 도중 치악휴게소에 잠시 들러 쉬었다가 이동하고

차내에는 가수 배호가 부른 "안개낀 장춘당공원길" 등 흘러간 옛 노래를

수십곡 들으니 옛 추억이 되살아 난다.

 

안동을 떠나 3시간만에 주문진에 도착, 주문진항 수산물좌판풍물시장에

들리니 평일인데다 코로나영향으로 손님들이 붐비지는 않았다.

우리 일행은 단골집인 "기관장네" 가게에 들러 우리가 먹을 싱싱한 횟감으로

숭어, 가자미, 대게, 멍게를, 탕거리로 복어를 선택, 회를 장만하는 동안

수산물시장을 구경했다.

이 시장은 현대식 건물에 동해안에서 잡히는 각종 고기를 총집결, 판매하고

있는 곳으로 다양하며 고기질도 좋고 가격이 헐해서 서울을 비롯하여

전국에서 손님들이 몰려오고 있다.

 

코로나가 발행하기 전에는 이 시장에는 발디딜틈 없이 손님들로 

붐볐으나 코로나가 발행한 3년전부터는 예년보다 손님이 적은편이다.

우리 일행은 작년 2월 2일에도 이곳을 방문, 싱싱한 회와 시원한

복지리를 먹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