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1431

관동팔경 중 하나인 울진군 월송정 탐방 (2)

경북 울진군 평해면 월송정로에 자리잡고 있는 월송정(越松亭). 하늘로 쭉 뻗은 소나무 숲과 푸른 바다 풍경이 잘 어울리는 관동팔경 (關東八景) 중의 하나인 월송정. 울진군 후포에서 점심을 먹고 승용차로 월송정까지 약 30분 걸려 목적지인 이곳에 도착했다. 넓은 주차장에 하얀 건물의 노바(NOBA) 카페가 보인다. 입구에서 월송정까지 걸어가자면 약 600m를 올라가야 한다. 울창한 소나무 숲사이에 데크길과 야자포 산책길을 따라 올라가니 차가운 날씨에 바람까지 심하게 불고있다. 관동팔경 가운데 제일 남쪽에 위치한 월송정은 팔각지붕에 고상누각 고려시대 창건했다. 이후 조선 시대 강원도 관찰사 박원종(朴元宗 1467- 1510)이 중건하였으나 세월이 지나면서 건물이 낡아 1933년 향인 황만영(黃萬英)이가 다시..

연말을 앞두고 경북 울진군 후포항으로 송년 나들이 (1)

연말을 앞두고 우리 일행 13명은 푸른 파도가 춤추는 동해안 경북 울진군 후포항으로 송년 나들이를 하였다. 12월 14일 오전 11시 안동청소년수련관 앞에 모인 일행 13명은 승용차 3대에 나누어 타고 울진군 후포항으로 향하였다. 어제 저녁부터 눈발이 휘날리고 바람이 세차게 불면서 기온이 뚝 떨어져 걱정이 많았으나 다행히 오늘 아침에는 눈은 그쳤으나 기온이 영하 7- 8도로 오르 내리고 있어서 차가운 겨울을 실감할 수 있다. 오늘 후포항으로 송년 나들이를 가는 회원은 정동호 전 안동시장을 비롯하여 이진구 학장, 이영걸 안동한지 회장, 임대용 전 대사, 임수행 전 역장, 하재인 전 안동시 국장, 민홍기 안동무궁화보존회장, 이응호 전 안동시 과장, 나 등 9명이다. 게스트로 초청된 손님은 영주에서 온 지길순..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북청해장국 집에서 점심을 (2)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해안로에 자리잡고 있는 "북청해장국" 식당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 식당은 여러가지 해장국을 만들어 유명해지면서 항상 손님들로 붐비고 있다. 우리 일행은 복지리가 맛이 있어서 주문진에 오면 꼭 이 식당을 찾곤한다. 인기 TV프로인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 작년 11월 24일 이 식당을 찾아 식당 주인과 종업원들이 함께 찍은 기념사진과 허영만씨가 직접 글을 쓴 싸인지를 벽에 걸어 놓았다. 식당에서 조금 기다리다니 싱싱한 회가 도착, 정 시장이 가져온 매콤한 일본제 와사비에 회를 찍어 먹으니 입에서 살살 녹는다. 시간이 좀 지나자 이번에는 복지리가 들어온다. 콩나물, 무, 미나리, 버섯, 복어, 복어곤, 양념류를 넣고 가스불에 끓이자 향긋한 냄새가 진동하여 입맛을 돋운다. 복지리는 뜨겁..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항으로 봄나들이(1)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일행들은 겁없이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항으로 봄 나들이를 하였다. 정동호 전 안동시장의 주선으로 우리 일행 7명은 3월 23일 오전 9시 안동청소년수련관 앞에서 모여 승용차 두 대에 나눠타고 목적지인 주문진항으로 향하였다. 안동- 영주- 단양- 제천- 원주- 평창- 강릉- 주문진 등 중앙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를 갈아 타면서 263km를 3시간에 걸려 도착했다. 아침부터 흐린 날씨를 보였으며 강원도 지방에 다다르자 내린 눈이 아직까지 녹지않고 산 곳곳에 그대로 쌓여있어서 경치가 끝내주게 좋았다. 달리는 차장으로 평창올림픽경기장이 보여 흰 눈이 스키장을 가득 메워 먼곳에서 보아도 아름답기 그지없다. 주문진으로 가는 도중 치악휴게소에 잠시 들러 쉬었다가 이동하고..

관동팔경 중 하나인 울진군 월송정 구경 (3)

경북 울진군 평해읍 월송정로에 자리잡고 있는 월송정(越松亭). 하늘로 쭉 뻗은 소나무 숲과 푸른 바다 풍경이 잘 어울리는 관동팔경 중의 하나인 월송정. 우리 일행은 울진군 후포에서 월송정까지 약 30분 걸려 목적지인 이곳에 도착했다. 넓은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는 차가 몇 대 보이지 않는 것을 보니 코로나의 영향때문이다. 주차장 한 켵에는 깨끗하고 아담한 노바(NOBA)라는 카페가 보인다. 입구에서 월송정 정자까지 가자면 약 600m를 걸어서 올라가야 한다. 울창한 소나무 숲사이의 데크길과 야자포산책길을 따라 올라가니 공기가 상큼해서 지친 몸과 마음을 정리해주는 느낌이다. 관동팔경 가운데 제일 남쪽에 위치한 월송정은 팔각지붕에 고상누각으로 고려시대 창건했다. 이후 조선 중기 강원도 관찰사 박원종(朴元宗 1..

경북 울진군 후포면 해안산책로를 걸어 (2)

우리 일행은 경북 울진군 후포면 동해대로에 위치하고 있는 백암회센터 뒤편에 있는 해안산책로를 걸었다. 이곳 '못잊어횟집'에서 푸짐한 점심을 먹은 일행들은 기분전환을 하는 뜻에서 해안산책로를 따라 나섰다. 잔뜩 흐린 날씨에 바람도 세차게 불고 높은 파도가 일면서 모래가 휩쓸리는 소리가 쏴아 쏴아 하면서 아름답게 들린다. 식당 뒷편에서 방파제 종점까지 약 500m를 거닐자 바람소리, 파도소리, 갈매기소리가 아름답게 들렸지만 드넓은 울진바다의 매력에는 헤어나지 못했다. 요즘 코로나로 일상생활의 패턴이 엉망인데다 스트레스까지 받아왔으나 시원한 울진 앞바다를 보는 순간 스트레스가 싸악 가신듯하다.

경북 울진군 후포에서 울진대게와 자연산회로 점심을 (1)

대한(大寒)이 4일 지난 우리 일행은 경북 울진군 후포에 가서 울진 대게와 자연산 회를 마음껏 먹었다. 1월 24일 오전 10시 안동시청소년수련관 앞에서 모인 우리 일행 8명은 승용차 두 대에 나누어 타고 경북 울진군으로 향하였다. 회원 3명은 개인 볼일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다. 우리 일행은 경북 영덕군과 울진군 경계부근에 위치하고 있는 울진군 후포면 동해대로에 위치하고 있는 '못잊어횟집'식당으로 갔다. 우리회의 하재인 회장은 "오랫만에 대게를 한번 먹어보자'며 모였는데 자주가는 영덕이 아니라 울진으로 방향을 틀었다. 울진에 간 이유는 하 회장의 지인(知人)이 울진에서 활어경매사로 근무, 대게를 시중보다 좀 헐한값으로 구입할 수 있어서 사전 부탁을 해 놓은 상태였다. 바다에서 갓 잡아올린 울진 대게와 오..

푸른 동해바다 영덕에서 점심을 (2)

김대원미술관을 둘러본 우리 일행은 경북 영덕군 영덕대게로 894에 위치하고 있는 '해맞이모텔 진일대게회'식당으로 이동했다. 영덕군 해안도로변에 자리잡고 있는 이 식당 앞에는 푸른 동해바다가 끝없이 펼쳐져 있고 파도는 일어나지 않은채 조용하다. 푸른바다를 배경으로 바위 위에서 기념촬영도 하였다. 전국적으로 코로나가 확산되자 이 식당에서도 우리 일행을 철두철미하게 검색아닌 검색을 한다. QR코드와 안심번호까지 확인한 후에야 겨우 자유로울 수 있었다. 안동에서 좀 늦게 출발한 정동호 시장과 이영걸 회장이 도착, 우리 일행과 합세하여 회원이 모두 9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민홍기 안동무궁화보존회장과 주배태 사장은 개인 볼일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다. 하재인 회장은 "신축년 한 해를 보내는 의미에서 그냥 보낼 수 없..

안동의 김대원미술관 탐방(1)

우리 일행은 경북 안동시 남선면 신평길 113-3에 자리잡고 있는 김대원미술관(金大源美術館)을 탐방하였다. 일행 7명은 12월 17일 오전 11시 동해안 강구로 갈 계획이었으나 정동호 전 안동시장과 이영걸 안동한지 회장이 목적지에 좀 늦게 도착한다는 연락을 받고 시간을 맞추기 위해 이진구 학장의 추천으로 김대원미술관을 찾게 되었다. 몇 년전 김대원미술관이 개관하였다는 소식은 들었으나 방문할 기회가 없어 있던차에 잘되었다는 마음이 들었다. 안동시 남선면의 한적한 시골길을 따라 한참을 가서 현장에 도착하니 김대원 관장이 우리 일행을 반갑게 맞이한다. 넓은 잔디밭에 쭉쭉 뻗은 소나무들이 서있고 동쪽편에 2층 규모의 큰 미술관에 들어서자 김 화백이 심혈을 기울러 그린 크고 작은 작품들이 수 백점 전시되어 있다...

영주 국립공원연구원 여우생태관찰원 관람 (5)

영주 선비촌 탐방을 마친 우리 일행은 영주시 순흥면 소백로에 위치하고 있는 '국립공원 국립공원연구원'을 찾았다. 기관 이름도 처음 들어서 생소하고 무엇을 하는 곳인지 조차 몰랐는데 중국어반 수강생인 반성식 전 교장선생이 여우를 복원하는 곳이라고 알려주어서 이곳을 방문하게 되었다. 이 연구원은 멸종위기 야생동물의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증식 복원을 우리나라 자연 생태계가 건강하게 유지되도록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지리산의 반달가슴곰, 설악산. 월악산의 산양, 소백산의 여우 등 멸종위기를 복원하는 일을 하고 있다. 이곳 연구원 직원인 서희옥씨의 친절한 안내와 멸종위기인 여우에 관하여 상세히 설명해준다. 우리나라에서 서식하고 있던 여우는 여우털목도리, 불법포획, 1960년대 쥐잡기 운동에 따른 2차 중독, 서식지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