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해안로에 자리잡고 있는 "북청해장국" 식당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 식당은 여러가지 해장국을 만들어 유명해지면서 항상 손님들로 붐비고 있다. 우리 일행은 복지리가 맛이 있어서 주문진에 오면 꼭 이 식당을 찾곤한다. 인기 TV프로인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 작년 11월 24일 이 식당을 찾아 식당 주인과 종업원들이 함께 찍은 기념사진과 허영만씨가 직접 글을 쓴 싸인지를 벽에 걸어 놓았다. 식당에서 조금 기다리다니 싱싱한 회가 도착, 정 시장이 가져온 매콤한 일본제 와사비에 회를 찍어 먹으니 입에서 살살 녹는다. 시간이 좀 지나자 이번에는 복지리가 들어온다. 콩나물, 무, 미나리, 버섯, 복어, 복어곤, 양념류를 넣고 가스불에 끓이자 향긋한 냄새가 진동하여 입맛을 돋운다. 복지리는 뜨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