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1439

봉화군 소천면 소수력발전소 주변 구경 (5)

봉화군 소천면 분천리 산타마을을 둘러본 우리들은 소천면 배나들에 있는 '한여울소수력발전소' 주변을 둘러보았다. 소수력발전소 언덕위에 있는 '오로지' 카페에서 내려다보면 소수력발전소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카페에 앉아서 발전소 주변을 볼 것이 아니라 승용차를 타고 직접 내려가서 가깝게 보자며 승용차로 산길을 따라 내려갔다. 경사도가 높은데다 차들이 자주 다니지 않아서 운전하는데 조심을 해야하는 코스이다. 급경사가 심해서 위험하기 짝이 없다. 이 학장이 운전을 하니 안심은 하지만 조심 조심을 해야 하는 코스이다. 발전소 앞에 도착하니 문이 굳게 잠겨 있어서 들어갈 수 가 없다. 발전소 건물이 현대식 건물이 아니고 펜션처럼 꾸며져 있는 건물이다. 할 수 없이 주변만 둘러보았다. 제주도에서 가져온 대형 돌하루..

봉하군 소천면 분천리 산타마을 탐방 (4)

봉화 용두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우리들은 봉화군 소천면 분천리에 있는 분천 산타마을로 이동하였다. 이 마을은 겨울철만 되면 관광객들로 난리가 나고 여름철에도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고 있지만 코로나의 영향으로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관광객들이 보이질 않아 적막감마져 나돈다. 조그마한 산골동네 분천역 산타마을이 어떻게해서 관광객들이 구름같이 찾아오는지 신기하다. 과거 석탄산업이 활성화 할 때는 이곳 분천역에 열차도 많이 다녔고 인구도 지금의 10배가 넘었으나 석탄산업의 사양화로 분천역도 무인역(無人驛)이 될 뻔 했단다. 그러다가 2013년 4월 백두대간협곡열차(V-train)와 순환열차 (O-train)가 개통되고 이듬해인 2014년 12월 산타마을과 산타열차가 생겨나면서 불과 50여일만에 10만명이 넘는 관광..

봉화 용두식당에서 송이돌솥밥을 점심으로 (3)

경북 봉화군 예던길선유교와 이나리출렁다리를 둘러본 일행들은 봉화군 봉성면 다덕로에 위치하고 있는 자연산 송이와 능이 요리전문점인 '봉화용두식당'으로 이동했다. 국도변 큰 길가에 자리잡고 있는 이 식당은 넓은 주차장에 아담한 1층 크기의 한옥이다. 주차장에 서있는 차가운데 외제차도 몇대 보인다. 식당에 들어서자 유명한 연예인들 사인과 방송에 자주 출연한 일본인 사유리 사인도 보인다. 이날 방 한쪽에는 TV에 자주 출연하는 유명한 모 스님도 일행과 함께 식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 식당이 소문처럼 유명한 집임에 틀림이 없다. 우리 일행이 자리에 앉자 주인이 여러가지 반찬을 가지고 나온다. 참나물을 비롯하여 버섯, 콩나물, 도라지, 호박, 두부넣은 된장찌개 등등 종류만도 17가지이다. 곧 이어 송이돌솥..

봉화군내 선유교와 이나리 출렁다리 거닐어 (2)

안동의 노송정(老松亭) 종택(宗宅)과 온계종택(溫溪宗宅) 앞 500년 묵은 밤나무를 구경한 우리 일행은 35번 국도를 따라 청량산을 끼고 있는 낙동강 상류를 따라 올라갔다. 이 국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국도로 알려지고있다. 맑고 깨끗한 물이 사시사철 힘차게 흐르고 있으며 멀리서도 뚜렸하게 보이는 청량산 육육봉이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한다. 이곳은 한여름 대표적인 레포츠 래프팅의 명소이기도하다. 이 곳은 태백산에서 발원하여 봉화군 춘양을 거쳐 내려오는 운곡천 물줄기와 강원도 황지에서 발원하여 봉화군 석포와 분천을 거쳐 내려오는 낙동강 물줄기가 만나 하나가 되어 큰 물을 이루는 곳이다. 몇 년전만해도 이곳에는 큰 다리가 없었으나 이번에 와서보니 큰 출렁다리가 2개가 세워져 있어 변화의 바람을 실감..

안동 진성이씨 온혜파 종택 구경 (1)

코로나 때문에 수 개월동안 만나지 못했던 역전의 용사 5인방이 다시 만나 경북 봉화군 쪽으로 즐거운 나들이를 했다. 역전의 용사 5인방은 김귀동 전 봉화부군수를 비롯하여 이진구 영남예술아카데미 학장, 송기석 전 국립안동대 학장, 김정한 사장, 나 등 5명인데 이날 송 학장은 개인 볼일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다. 우리 회원은 시간이 있을 때마다 돌아가면서 점심을 사는데 오늘은 이진구 학장이 점심을 사기로 하고 인근 봉화군 봉성면 다독로에 있는 '용두식당'에 예약을 해놓은 상태다. 우리 팀은 식당에 가기전 안동의 노송정(老松亭) 종택(宗宅)과 온계종택(溫溪宗宅) 앞 500년 묵은 밤나무, 봉화군의 예던길 선유교, 명호 이나리 출렁다리를 구경한 후 점심을 먹고 나서는 분천 산타마을과 소천 소수력발전소 등을 구경..

주문진 풍물시장에서 마른가자미 사들고 귀향(3)

주문진 '북청해장국' 식당에서 각종 회와 복지리탕을 배불리 먹은 우리들은 인근 '주문진항 수산물 좌판 풍물시장'으로 이동, 집사람들에게 점수를 따기위해 마른가자미를 샀다. 이 시장에서는 원래 마른가자미 4마리에 1만원 받던 것을 정 시장 안내로 단골가게에 가서 가자미를 사자 주인은 "고맙다"면서 덤으로 1마리씩 더 주어 고맙기 짝이없다. 이곳 어시장에는 평일인데도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와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전국 어느 시장과 마찬가지로 이 시장에도 물량이 많은 것은 아이스박스에 포장을 해서 택배로 보내주는데 대게의 경우 게 찌는 값과 포장값은 별도로 받고있다. 일행들이 마른 가자미를 비닐에 싸서 주차장으로 가는 모습들이 정말 아름답기만하다. 우리들은 안동으로 가면서 치약휴..

깔끔하고 시원한 복지리탕으로 점심을(2)

강릉시 주문진읍 해안로 풍물시장에 자리잡고 있는 '기관장네' 가게에서 각종 활어를 사서 회를 만들도록 의뢰해 놓고 인근 '북청해장국'식당으로 이동했다. 이 식당은 우리들이 주문진에 올때마다 들러 시원한 복지리탕으로 배를 채우는데 지금은 우리들이 애용하는 단골식당으로 변해 버렸다. 복지리탕은 고춧가루가 들어가지 않고 콩나물, 미나리, 파, 양파, 마늘 등 여러가지 채소와 양념, 복어를 넣어 푹끓여 시원한 맛으로 복지리를 먹는다. 정말 끝내주게 맛이 있다. 금방 잡은 회는 방어, 오징어, 복어, 광어 등으로 육질이 쫄깃쫄깃하고 입에 넣으니 살살 녹는다. 정 시장이 즐겨쓰는 말로 "오늘 와 이리 소주맛이 있노"하면서 소주잔을 비운다. 정 시장은 몇 개월 동안 금주령이 내려졌다가 오늘 기분이 좋아서 오랜만에 소..

겨울 나들이 강릉시 주문진 어시장으로 고고 (1)

전국에서 코로나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회원들은 오랜만에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으로 나들이를 했다. 코로나 때문에 지난 1년동안 몸과 마음이 많이 지처저 있어서 기분전환과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주문진으로 장거리 나들이를 했다. 입춘(立春) 하루 전날인 2월 2일 오전 9시 청소년수련관 앞에서 승용차를 타고 주문진 시장을 향하여 출발했다. 코로나 때문에 모두들 마스크를 착용한 후 아침 일찍 나왔지만 기온이 영하 7도까지 내려가는 바람에 다소 추위를 느꼈으나 완전무장을 하고 나와서 추위에는 걱정이 없었다. 우리 회원들이 탄 승용차는 중앙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를 이용, 휴게소에서 한 번 쉬고 목적지인 주문진 시장까지 3시간 20분가량 걸려 도착했다. 일행들은 3년 전 이곳 주문진 시장에 와서 싱..

평창군 발왕산 국내서 가장 긴 케이블카 탑승 (2)

평창군 발왕산 국내서 가장 긴 케이블카 탑승 (2)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에 우리나라 최고의 산 높이에 길이가 가장 긴 케이블카가 있다. 나는 상원사를 참배한 후 지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개최한 알펜시아 부근에 발왕산 관광케이블카가 있다는 소문에 현장으로 달려갔다. 지난 8월 5일 개장한 이 관광케이블카에는 평일인데도 관광객이 줄을 잇고 있었다. 케이블카 탑승권은 대인 1인당 2만5천원(왕복), 소인 1인당 2만1천원(왕복)으로 경로자는 30% 할인을 해주고 있다. 발왕산 관광케이블카는 100대의 캐빈이 있고 캐빈당 정원은 8명. 코로나 때문에 정원을 완화해서 2명이 타도 출발을 시키고 있다. 높이 1,458m 발왕산 정상까지는 왕복 7.4㎞이며 40분이 소요된다. 케이블카에서 내리면 엘리베이터를 ..

단풍으로 변한 강원도 평창군 상원사 탐방 (1)

오색단풍으로 변한 강원도 평창군 내원사 탐방(1) 전국의 산들이 오색물결로 갈아입는 가을철 아름다운 단풍구경을 하기위해 강원도 평창으로 가을여행에 나섰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단풍이 온다는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五臺山) 상원사(上院寺)와 평창군 진부면의 한국에서 제일 긴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발왕산(發王山)에도 갔다. 10월 14일 아침 5시 50분 나는 집사람과 함께 자가용을 타고 강원도 평창군으로 향하였다. 아침 일찍 나서서 그런지 밖에는 차가운 기운이 맴돌지만 차안은 히터를 틀어서 제법 따뜻하다. 안동을 출발, 중앙고속도로를 지나 영동고속도로에 들어서도 모든 산에는 아직까지 단풍이 들지 않았으나 강원도 평창군에 들어서자 산에는 단풍이 들었다. 안동을 떠나 목적지인 평창까지 3시간이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