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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소천면 소수력발전소 주변 구경 (5)

아까돈보 2021. 5. 30. 11:26

봉화군 소천면 분천리 산타마을을 둘러본 우리들은 소천면

배나들에 있는 '한여울소수력발전소' 주변을 둘러보았다.

소수력발전소 언덕위에 있는 '오로지' 카페에서 내려다보면

소수력발전소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카페에 앉아서 발전소 주변을 볼 것이 아니라 승용차를 타고

직접 내려가서 가깝게 보자며 승용차로 산길을 따라 내려갔다.

경사도가 높은데다 차들이 자주 다니지 않아서 운전하는데

조심을 해야하는 코스이다.

급경사가 심해서 위험하기 짝이 없다.

이 학장이 운전을 하니 안심은 하지만 조심 조심을 해야 하는

코스이다.

 

발전소 앞에 도착하니 문이 굳게 잠겨 있어서 들어갈 수 가 없다.

발전소 건물이 현대식 건물이 아니고 펜션처럼 꾸며져 있는

건물이다.

할 수 없이 주변만 둘러보았다.

제주도에서 가져온 대형 돌하루방 2개가 입구를 지키고 있었으며

각종 나무와 여러가지 꽃들로 주변 일대를 뒤덮었다.

이곳에는 향토방 민박촌이 10여채 있어서 인가가 대단하다는 것이다.

 

이 소수력발전소는 사설발전소로 36번 국도를 감싼 산을 뚫어

북쪽 낙동강물을 남쪽 배나들로 끌어 내린뒤 그 낙차를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시간당 480키로왓트를 발전할 수 있는 발전기 5대가 있으며

1년 평균 발전량은 1만미리왓트 정도로 봉화군 1년 전체 가정용

전기 사용량의 3분의 1 수준이다.

소수력발전은 자연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고 기술이 단순하며

건설비가 적게 드는 것에 비해 에너지 효율이 높은 것이 강점이다.

 

오늘은 이 학장 덕분에 봉화군내 보고 싶은 곳을 원없이 구경하여

고맙게 생각한다.

우리 회원들도 모두 즐거운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