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마도 방문 이틀째 날 안동JC특우회원은 쓰시마리조트(Tsushima Resort)
에서 1박한 후 아침 일찍 일어났다.
어젯밤 리조트에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쓰시마리조트가 어떻게 생겼는지 모른체
방에 들어와서 술 파티를 하고 나서 잠에 취해 꿈나라로 갔다.
아침에 일어나 주위를 살피니 리조트가 바다 곁에 있고 상큼한 공기와 깨끗한
바닷물이 밑바닥까지 보이는 등 주변이 조용하기만 하다.
이 리조트에는 한국에서 온 강태공들이 많이 투숙하고 있다.
강태공들은 이곳 바다에는 고기가 무진장 많이 잡힌다고 귀뜸한다.
회원들은 아침에 리조트 식당에서 된장국, 낫도, 김, 달걀 등으로 아침밥을
먹고 나서 관광버스를 타고 만제키바시(万關橋. 만관교)로 이동했다.
대마도 가운데 만제키바시 운하가 흐르고 있는데 이 운하는 1897년에
공사를 착공, 1900년에 완공한 운하로 일본 군사용 목적과 한국 침략을
위한 최단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만든 다리이다.
헤이세이(平成 8년) 사업비 15억엔을 들이 길이 100m, 폭 5,5m, 높이 36m
규모로 일본 해군에 의해 건설된 다리이다.
1956년 2차로 만든 다리는 길이 81m, 폭 5.5m, 높이 30m 규모의 붉은색
아취형 다리가 완공됨에 따라 각종 차량들이 섬을 지나다니는 중요한 교통수단이
되게 되었다.
이 운하의 개통으로 원래 하나의 섬이었던 대마도는 상 대마, 하 대마로
나누어지게 되었다.
러일전쟁 때는 이 다리로 일본이 승리로 이끌었다.
대마도는 한반도와 규슈(九州)사이의 대한해협 가운데에 있는 일본의 섬이다.
대마도 섬 면적은 제주도의 8분의 3, 거제도의 1.8배 크기이다.
권희훈 가이드에 따르면 일본 대마도의 80%가 어업과 관광사업으로 먹고
살고 있으며 대마도 내 109개 섬 가운데 5개 섬만 유인도(有人島)이다.
많은 섬들과 리야스식 해안선 때문에 각종 고기가 엄청나게 많아 낚시꾼들이
많이 찾아 오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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