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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청년회의소특우회 대마도 팔번궁, 금석성 관람 (3)

아까돈보 2024. 11. 15. 21:41

 나카라이토스이 기념관(半井桃水 記念館)을 관람한 안동JC특우회원은

도로 건너편에 있는 일본 전통 신사인 하지만구신사(八幡宮神社)를

관람하였다.

큰 길 옆에 자리하고 있는 이 신사는 넓은 정원에 돌 사자상 2마리가

마주보고 있고 신사 뒤 산아래 있는 신사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으며

신사 주변에는 수령이 오래된 각종 나무가 울창하게 우거져 있다.

 

일본 신사 입구에 세워진 돌 사자상 구조물을 '도리이'라고 부르는데

대문 역할보다는 신성한 공간인 신사와 일상적인 세상을 나누는경계를

의미한다.

신사에 들어가기 전에 마음을 정화하고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거나

소원을 빌기도 한다.

 신사는 우리나라 성황당과 비슷해서 지진, 태풍 등 자연재해에

무사하도록 마을의 편안을 기원한다.

 

이곳 팔번궁 신사는 어부와 병사들을 보호하는 신사이다.

팔번궁 신사는 일본 전체에 약 3만여개가 있으며 이 팔번궁 신사는

쓰시마(대마도)를 지겨주는 신사이다.

안동JC특우회원들은 안동에서 현수막을 준비, 신사를 배경으로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였다.

 

회원들은 신사에서 10여분 정도 걸리는 금석성 사적(金石城 史跡)으로

이동하였다.

이 유적지는 대마도의 도주(島主)의 저택이자 관청이다.

이 유적지로 가는 길 옆에 냇물이 유유히 흐르고 있으며 오래된 가옥들과

너무나 잘 어울리고 있다.

평지에 축성된 성으로 생활공간과 방어기능을 동시에 갖춘 곳이다.

16세기 이후 역대 대마도 도주가 거주하였으나 내분으로 저택이

완전 불에 타 전소된 것을 1669년 다시 복원, 오늘에 이르고 있다.

조선통신사를 맞이하는 장소로 사용되면서 "조선통신사막부접우의땅"

이라는 표지석을 세워 조선 교류와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의미 있는

곳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