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박물관 전시관을 둘러본 일행들은 박물관과 인접해 있는 선비촌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초겨울 비가 계속 내리자 최송화 중국어 선생이 차에서 우산을 가져와 선비촌을 무난히 둘러볼 수 있었다. 이 선비촌 안에는 가난함 속에서도 바른 삶을 살았던 선비들의 모습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아울러 체험프로그램도 할 수 있다. 일행은 인동장씨(仁同張氏) 화기종택을 비롯하여 두암 고택, 해우당 고택, 옥계정사, 만죽재, 김문기집 등 10여채를 둘러봐 당시 시대상을 엿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체험프로그램으로는 고택 숙박, 떡메치기, 전통혼례시연, 천연염색, 매듭, 칠보공예 및 다도체험 등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영주시는 선비정신을 높이고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재조명하여 윤리도덕의 붕괴와 인간성 상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