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사진

슬픈 여인 이미지.

아까돈보 2010. 3. 11. 10:55

 

 

 

 

 

 

슬픈 가로수와 여인

 

가라앉은 목소리
너는 빈 껍질로
나는 회한으로

 

`최루탄 가스`의 눈물보다도
더 매운 슬픔을
겹겹이 토해내며
포근한 겨울이 없는 서러움을
침묵으로 기다린 너
혼자 세상 소음을 다 마셔 버렸다

 

저 혼자 싹 틔우더라도
아파하지 않는 너


오늘도 대답 없는 믿음으로
키워 가는 사랑

마주 서 있어도
끝없는 슬픔


차라리 빈 몸으로 돌아눕는
오늘이 아름답다

 

 

 

슬픈 여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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