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許康安의 孫子 許綽麟(허작린)이 高麗에서 檢校大將軍(검교대장군)을 지냈으며,曾孫許愼(허신)은 戶部主事(호부주사), 同正(동정)等을 歷任하여 家門을 빛냈다.開城府尹(개성부윤) 許貴龍(허귀룡)의 아들 許周(허주)는 高麗 禑王때 知陽州事(지양 주사)가 되어 倭寇의 侵入에 對備하여 城을 構築했고,朝鮮이 開國한後漢城府尹(한성부윤), 京畿道觀察使等을지낸 後開城留司留後(개성유후사유후),判漢城府事(판한성부사)를 지냈다.
許周(허주)의 同生 許稠(허조)는 權近(권근)의 門下에서 글을 일고 恭讓王(공양왕)때 文科에 及弟하여 여러 官職을 두루 歷任한 後 朝鮮 世宗때 右議政을 거쳐 左議政에 올라 致仕(치사)했다. 經史(경사)에 밝았던 許誠(허성)은 漢城府判尹(한성부판윤) 許周(허주)의 아들로,禮曹와 吏曹의 判書를 歷任하고 藝文館大提學(예문관 대제학)을 재냈다
許稠(허조)의 아들 許珝(허후)는 文宗때 刑曹判書(형조판서)로 世宗實錄(세종실록)篇纂에 參與했고,端宗 때 左贊成(좌찬성)이 되어 皇甫仁(황보인),金宗瑞(김종서)等과 함께 文宗의 遺命을 받들어 어린 端宗을 輔弼하는데 앞장섰으며,癸酉靖難(계유정난)이 일어나자 이를 慨嘆하여 고기를 먹지 않아 疑心을 받다가 巨濟島(거제도)에 流配되어 죽음을 當했다.그 外 中樞院府使(중추원 부사) 許倜(허척)의 아들 許誡)는 密陽府使(밀양부사)로 나가 善政을 베풀어 表裏(표리)를 下賜(하사)받았으며, 兵曹參議(병조참의)를 거쳐 慶州府尹(경주 부윤)을 歷任하여 家門을 크게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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