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요정 삼청각(三淸閣)의 변신.

 

 

비밀요정 삼청각(三淸閣)의 변신   한동안 비밀스러운 요정으로  알려졌던 삼청각을 찿았습니다.  삼청각(三淸閣)은 광화문에서 삼청터널을 빠져 좌측으에 삼선교쪽에서는 삼청터널을 들어서기 전의 우측 북악산의 살아 숨쉬는 숲속에 자리하고 있는 곳으로 현재는  전통 문화공연장으로 탈바꿈을 했지만 1972년 건립되어 1980년까지는요정정치의  산실로 대표 되였던 곳이였습니다.   여야 고위정치인의 회동과 1972년 남북적십자회담, 한일회담의 막후 협상장소로 이용하였던 곳으로, 제4공화국 유신시절 요정 정치의 상징이었습니다. 1999년 말 건물과 부지를 인수한 화엄건설(주)이 고급빌라를 짓기 위해  관할 성북구청에 건축허가를 신청하였으나 문화재 보존여부에 대한 판단문제로  건축허가결정이 유보되었고 이후 2000년 5월 22일 서울특별시가  삼청각 부지와 건물을 도시계획시설상 문화시설로 지정하였으며, 리모델링 공사를 끝낸 후 2001년 10월 새로운 전통 문화 공연장으로 문을 열게 되였습니다.    새롭게 단장한 삼청각은 공연장, 한식당, 찻집, 객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규모는 대지 5,884평, 연건평 1,331평로. 6채의 한옥이 있으며, 건물마다 원래의 이름을 그대로 살렸고 월요일을 제외하고는 연중  전통공연이 열린며 운영은 세종문화회관이 맡고 있어 계절따라 달리하는 숲속의 삼청각을 찿아 휴식의 시간을 갖아 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