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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차례상 차리는 방법 / 제사상과 차이점.

아까돈보 2011. 9. 5. 23:03

 

 

**추석 차례상 차리는 방법/제사상과 차이점**

  • 추석 차례상 차리는 방법/ 제사상과 차례상의 차이
  •  
  • 각 지방마다, 각 가구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 차례상이 가지고 있는 감사의 의미는 모두 같을 것입니다.
  • 차례의 기원과 많은 사람들이 어려워하는 차례상 차리는 법,
  • 금기 음식등을 알아보고
  • 올 명절을 보다 뜻깊고 즐겁게 보내세요~
  • 차례의 기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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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예로부터 우리 민족들은 신령이나 하늘에게 드리는 ‘제(祭)’를 많이 올렸습니다.
  • 오래된 역사로부터 체계적으로 내려와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 우리 민족만큼 제의식이 잘된 민족이 없을 정도인데요,
  • 조상님의 기일마다 올리는 제사와 명절 때 드리는 차례들은
  • 이런 우리 민족 고유의 문화를 대표하는 산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고유의 명절인 추석과 설날에 지내는 차례는 옛날 삼국시대서부터
  • 이어져 내려왔습니다.
  • 지금은 돌아가신 조상님들을 생각하기 위해 지내는 것으로 의미가
  •  조금 변화했으나, 원래는 한 해 농사의 결실을 감사하고 다음해의
  • 풍요를 위해 기원하던 하늘에 올리는 제례 의식이었습니다.
  • 의미가 변질되었더라도 온 가족이 모처럼 둘러 앉아 건강한 모습을
  •  조상에게 보이며 올 한해도,내년 한해도 모두 잘 지내기를 
  • 기원드리기도 하니 아예 의미가 달라진 것은 아니라고도 할 수 있겠죠?
  •  
  • 차례상 차리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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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꼭 초보 주부가 아니더라도 차례상과 제사상을 차릴 때마다
  • 복잡한 상차림의 법도는 어렵기만 합니다.
  • 본래 상차림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성이겠지만,
  • 제사상에 올라가는 음식들은 각각의 의미가 정해져있으므로
  • 그 규정에 맞게 차리는 것이
  • 올바른 상차림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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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첫 번째 줄:
  • 반서갱동(飯西坑東) :
  • 산 사람의 상차림과 반대로 밥을 서쪽에 두고 국을 동쪽에 두며
  • 수저는 가운데에다 놓음
  •  
  • 두 번째 줄:
  • 어동육서 (魚東肉西) :
  • 육류는 서쪽에 놓고 어류는 동쪽에 놓음. 보통 연장자가 앉은 우측에 비싼
  • 고기를 놓고, 아랫사람에게 상대적으로 싼 생선을 놓는다는 의미로 볼 수 있음
  • 동두서미 (頭東西尾) :
  • 생선의 머리는 동쪽 꼬리는 서쪽으로 놓는다는 의미로 생선의
  • 꼬리 쪽이 먹기 좋기 때문
  •  
  • 세 번째 줄 :
  • 탕류(고기탕, 생선탕, 두부탕) 등으로 탕도 어동육서에 따라 놓음
  •  
  • 네 번째 줄 :
  • 좌포우혜 (左脯右醯) : 포(마른 건어물ex-명태포)는
  •  서쪽 식혜(감주)는 동쪽으로 놓음
  •  
  • 다섯 번째 줄 :
  • 조율이시(棗栗梨枾) : 왼쪽부터 대추· 밤· 배· 감 순서로 놓음
  • (기타 사과나 귤 등은 순서에 관계없이)
    홍동백서 (紅東白西) : 붉은색은 동쪽, 흰색은 서쪽에 놓음
  •  
  • 사자성어를 기억해 둔다면 한결 쉽게 떠올릴 수 있겠죠?
  • 이처럼 차례상을 차리게 된 이유는유교에서 유래된 제사 문화의 예법이기 때문에
  • 자연의 이치인 음양오행의 원리에 따라 음식을 올려놓게 되었다고 합니다.
  •  
  • 차례상의 금기 음식

  • 왜 어떤 음식들은 차례상에 한 번도 올라가지 않은지
  • 궁금해 하신 적 있으신가요? 음식값이 비싸서? 조리하기 힘들어서?
  • 조상님께서 알레르기가 있으셔서?
  • 제사상에는 정말로 많은 공식들이 존재합니다.
  • 따라서 제사상에 절대 올라가지 말아야 할 음식들도 있는 것인데요
  • 아무리 조상님께 드리는상이라고 해도 이미 돌아가신 분들이라
  • 영적인 존재로 생각하게 됩니다.
  • 그래서 ‘귀신’이 싫어하는 음식들은 제사상에 올라가지 못합니다.
  •  
  • ※ 복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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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숭아는 예로부터 귀신을 쫒는 과일로 알려져있습니다.
  • 그래서 예전에 무당이 굿을 할때나 귀신 들린 사람들 위하여 푸닥거리를
  • 할 때는 무조건 복숭아 나뭇가지를 사용했죠.
  • 복숭아가 제사상에 올라가면 조상의 혼이 올 수 없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또한 복숭아는 생명의 탄생을 의미하여 제사의 의미와는
  • 정반대되는 과일이라고 하네요.
  •  
  • ※ 끝자가 ‘캄자로 끝나는 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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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닷고기 중에서 ‘캄자로 끝나는 고기와 ‘어’자나 ‘기’자로 끝나는
  • 고기가 있는데 ‘캄자로 끝나는 고기(멸치, 꽁치, 갈치 등)는
  •  하급 어종으로 분류하여 조상님에 대한 예로서 최상의 음식을
  • 대접한다는 예의에서 비롯해서 제사상에 올리지 않습니다.
  •  
  • ※ 비늘없는 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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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늘없는 생선은 뱀장어 종류나 메기 등을 이르는데
  • 예로부터 비늘이 없는 생선은 부정한 생선으로 구분 하여 제사상에
  • 올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  
  • ※ 고춧가루와 마늘, 소금, 팥

  • 마늘은 유교나 불교 등 종교적 차원에서 음욕(음탕한 욕심)을 상징하여
  •  제사상에 올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 또한 진한 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조상신이 싫어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네요.
  • 마늘 외에도 다른 진한 향을 가진 향료들은 제사상에 올리지 않습니다.
  • 또한 소금도 올리지 않는데 소금은 정화효과를 갖고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 옛날부터 집안에 반갑지 않은 손님이 왔다 가면 소금을 뿌렸던 것과 같은
  •  맥락입니다. 팥은 유명한 귀신을 쫒는 음식으로 유명하죠~
  •  
  • 위와 같은 음식들은 차례상과 제사상에 모두 금기시 되는 음식들이니
  • 실수하지 않도록 꼭 기억해두세요~

  • 차례 지내는 순서
  • 차례는 제사보다 좀 더 간소하게 치러지게 됩니다.
  • 또한 지방마다 순서나 방식이 달라 제사보다 조금 더 자유롭게 행해집니다.
  • 지방마다 여러 가지 방식의 차례 방법이 있지만 대표적이고 간략적인
  • 차례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1. 강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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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가 향을 피웁니다.
  • 집사가 잔에 술을 부어주면, 제주가 모삿그릇에 3번 나누어 붓고
  • 두 번을 절합니다.
  • 단 신주를 모실 경우, 혹은 묘지에서는 아래 참신(두 번을 절하는 것)을
  • 먼저 하고 강신(향을 피워 조상신을 모시는 것)합니다.
  • 묘지에서는 모삿그릇 대신 땅에 뿌려도 무방합니다.
  •  
  • 2. 참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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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제사와 같습니다. 일동이 두 번 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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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 헌주 :
  • 술을 제주가 올립니다.
    기제사와 달리 제주가 직접 상 위에 잔에 바로 술을 따르는 것이 보통입니다
    .

  • 4. 삽시정저 :
  • 떡국 혹은 송편에 수저, 시접에 젓가락을 정돈합니다.
  • 5. 시립 :
  •  
  • 일동이 잠시 동안 공손히 서 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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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 사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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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저를 거둡니다.
  • 뚜껑이 있다면 덮습니다. 일동이 2번 절합니다.
  • 지방과 축문을 불사르고, 신주를 썼다면 다시 모십니다.

  • 7. 철상, 음복 :
  • 기제사와 같이 상을 치우고 음식을 나누어 먹습니다.
  • 음복은 음식을 나누면서 친척들과 조상님을 한 번 더 생각하기도 하고
  • 복을 받고자 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  
  • 지켜야 할게 많은 차례상이지만 정해진 절차에 의해서 엄숙하게
  • 진행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 조상님들에 대한 예의와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옮겨옴]

  • 여기 초대합니다  珉  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