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자료집

그리워 지는 안동 무궁화(진구/作).

아까돈보 2012. 7. 26. 10:16

 

 

 

 

 

 

 

 

나는 여름이 무르익는 8 월이 오면

예안 땅,  예안 향교 명륜당 앞에 서있던

아름답던  그 <  안동 무궁화 > 가 그리워집니다.

 

어느 자리에서 또 이 그리운

< 안동 무궁화> 를 떠올리게 되어

마치 옛 애인을 그리워하듯

다시 그리워 그를 떠올리고 있는 것입니다.

 

다음에 붙혀 올리는 글은

두, 세차례 우리 카페에 올린

< 안동 무궁화 > 에 대한

안타까운 글인데

참고로 보내 드리니

한번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아 !   그 고운 자태의 안동무궁화여 ...

 

 

 

 

 

오호라  통재라 !!!

 

무어라고 얘길 해야할까?

어떻게 이 마음을 표현할까?

 

지역 출신 시의원의 얘길 듣고

나는 잠깐  숨이 멈추는 느낌을 받았다.

 

몇차례 누가 시키지도 않는데

여기저기, 이런저런 방법으로

애써 봤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사연은 즉슨

예안 향교 의 명륜당 앞에 있던

학명 < 안동 무궁화 > 로 유명한

보호수로  100년 묵은 무궁화가

싹둑 잘려 없어졌기 때문이다.

 

나는 두차례 인터넷에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호소하였고

글도 올려 주의를 환기 시켰으며

관계자에게 목청을 높여 소리도 질러봤지만

결국은 이런 결과만 낳고 말았다.

 

작년에 고사 직전의 무궁화를 보고 충격을 받았고

어찌하던 명을 구해야 한다고 호소했는데

100 년 수명을 마감하였고

오늘 가보니 밑둥을 싹둑 잘라 버렸다.

 

오호라 통재라 !!!

 

2 세목이 준비되었다고 했는데

그 몇그루를 얻어 심었는데

무슨 착오가 있었던지

자라는 나무의 꽃은

아주 엉뚱한 꽃이 피었고

나마저 거짓말쟁이가 되고 말았다.

 

거간에 사정이 참고가 될까해서

작년, 재작년에 올린 글을

붙혀 보았다.

 

이젠 < 안동 무궁화 > 나무의

장례식이라도 올려줘야 하지않을런지....

 

 

 

 

 

 

 

 

 

 

 

***************

 

 

 

 

 

 

 

아이고! 이를 어쩨노?

 

이 육사 문학축전이 열리는

안동 도산 원촌에 가다가

혹시 안동 무궁화가 피었는가? 하고

지나가는 길가에 있는 예안 향교를 들어가 보았다.

 

그런데 글쎄 , 아이고 이를 워째?

 

그렇게 아끼고 귀하게 여기던

안동 무궁화가 대부분 고사 직전이지 않는가?

대 여섯개 가지중에 살아 있는건 단 한가지 뿐,

나머지는 완전히 말라 죽고 말았다.

 

작년에 그리도 이쁘게 피어있던 그 가지가

어떻게 이렇게 말라 죽었는지

너무나 놀랍고 속상해서

하늘이 노~오랗게

 머리끝이 버쩍 서는듯 하다.

 

100 여년이나 되는 수령으로

노쇠한 나이이긴 하지만

작년에 활짝 꽃잎을 열고

제만의 빛깔과 모양을 자랑했었는데

어찌 한해도 지나지 않아 이렇게 되었단 말인가?

 

재래 한국 무궁화의 원종에 가까운

그래서 안동무궁화란 학명을 갖고 등록도 되고

보호수로 지정되어 주요한 나무로 보호받고 있었는데

무엇을 어떻게 보호 했기에 이렇게 죽도록 놔 두었단 말인가?

 

엇그제 뉴스에 강릉에 있는

100 여년 묵은 무궁화가 새롭게 주목을 받아

정부의 보호와 연구를 한다는 요란한 소식을 접했는데

안동 무궁화는 죽고 있는데 이를 어쩐단 말인가?

 

나는 몇년전 부터 이 안동 무궁화를 번식시켜

후계목도 만들고 안동사람이면 집집마다 심고 가꾸어

희귀종 안동 무궁화를 보존하자면서

시의원, 시청 담당공무원, 교수 , 문화인들에게

호소를 하는 한편 우리집 부터 심어 가꾼다면서

집앞 들어오는 길 좌우로 어린 묘목을 심어 가꾸고 있는데

그 중심나무인  예안 향교 의 원종인

< 안동 무궁화 > 가 죽어가니

이를 어찌할꼬?

 

어디 이를 살릴 방법 없을까요?

 

아이고 정말 이를 어찌 할꼬?

 

오호 통재라.

 

 

 

 

 

 

 

 

 

 

 

아래 올린 자료는 

작년에 우리 카페에 올린 것을

참고로 보시라고 올린다.

 

이렇게 예쁜꽃을 피웠었는데.....

 

 

 

 

세계 학계에 정식으로 등록되어 있는

안동 무궁화를 아시나요?

 

안동에서 도산서원을 가다보면

옛 예안 소재지를 지나 서부리를 막 벗어나면

바로 길 아래 에,  예안 향교 가 자리잡고 있는데

거기 명륜당, 바로 정면에 의연히 자리하고

100 년을 우리 현대사를 지켜보고 있는

무궁화 한그루가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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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경북 안동시 예안향교에

 100년생 재래무궁화의 접수를 채취하여

接木變異(Grafting Mutation) 육종방법에 의해 선발된 신품종을
1999년 7월 19일 한국 무궁화연구회 품종 명명위원회에서

‘안동(安東)'품종으로 명명하였다.

 왜성형 신품종 ‘안동'은  

 절간마디가 짧고 생장량이 일반 품종에 비해 훨씬 적으며

 5년생의 경우 수고가 120cm, 수관폭이 65cm로 한 나무당 개화수가

200개 이상 나타났다. 잎이 두꺼워 진딧물에 강하다.

 백단심계 홑꽃으로 꽃의 크기가 재래품종에 비해 1/2정도 작고

1998년과 1999년의 개화시간을 조사한 결과

‘안동'의 개화시간은 36시간으로 다른 품종에 비해 가장 길고

 밤에 까지 계속 피어 있는 특성이 있다.

또한 화분발아가 되지 않으며 종자도 맺히지 않는다.

분재소재 및 분식용, 또는가정용으로 알맞은 품종이다

 

무궁화 신품종  " 안동 "심경구 ( 성균관대학 조경학과 교수 ) 논문인용

 

 

백단심계 - 안동

백단심계 중 품종이름이 "안동"이며 꽃이 작고 나무의 크기도 작다.

이 품종은 우리나라 모든 식물 중에서 미국에 수출하여

royalty를 받고있은 단 하나의 품종이다.

 

 

 

 

광복 63 주년,  건국 60 주년을 맞는

8 . 15 를 맞이하며

안동 무궁화가

이야기하고 싶은게 있었을 겁니다.

< 나는 여기 이자리에서 너희들에게 묻노니,

자기 할일을 묵묵히 하는

그런 귀중한 존재가 되어 있느냐고? > 말입니다.

누구도 주목하지않는채로 거기 묵묵히 서 있는

안동 무궁화가 웅변하고 있는,

그러면서 안동에 사는 우리들조차

 그 존재를 잘 몰라 주어도 아랑곳 하지않고

 고고한 자태를 서릿발같이

단심으로 가슴에 지녀 피우는

 그런 무궁화로 말입니다

8 . 15 를 맞아 우리 친구들도

이같으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