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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 속의 편지 - 우받세 / 예담.

아까돈보 2013. 1. 4. 14:12

 

 

병속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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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 속의 편지

    병 속의 편지 1999년 3월에 영국의 템즈강 어귀에서 고기 잡이를 하던 한 어부의 그물에 맥주병 하나가 걸려나왔다. 어부가 병의 뚜껑을 열어 보니 놀랍게도 빛 바랜 종이 두 장이 나왔다. ‘이 병 속의 편지를 발견하시는 분께, 부디 이 편지를 제 아내 엘리자베스에게 전해 주시고 전쟁터로 나가는 이 병사의 축복을 받으십시오.’ 이어서 다음 장에는 아내에게 쓴 편지가 있었다. ‘군함 위에서 이 편지를 쓰고 있소. 당신에게 이 편지가 전해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당신을 향한 내 사랑을 병 속에 담아 바다에 띄우오. 만약 이 편지가 당신 품으로 가거든 받은 날짜와 시간을 써서 소중히 간직하며 기다려 주오. 사랑하는 이여, 그만 안녕. 당신의 남편으로부터. 1914년 9월 ×일’ 어부는 편지 아래에 쓰인 날짜를 보고 깜짝 놀라고 말았다. 무려 85년 전에 씌어진 편지였던 것이다. 어부는 영국 정부에 그 편지를 맡기며 주인을 찾아주기를 부탁했다. 편지를 쓴 영국군 토머스 휴즈는 1914년 프랑스 전투에 참가하기 위해 도버해협을 건너는 군함 위에서 아내 엘리자베스에게 편지를 쓰고 맥주병에 담아 고향 쪽 바다로 던졌다. 안타깝게도 그는 12일 뒤 첫 전투에서 전사했다. 그의 아내는 남편의 전사 통지서를 받자 슬픔을 견디지 못하고 남편과의 추억이 담긴 고향을 떠나 뉴질랜드로 이민을 갔다. 두 살짜리 딸 크라우허스트와 함께…. 영국 정부는 수소문 끝에 엘리자베스가 1979년 세상을 떠났으며 그 딸이 아직 살아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렇게 남편의 애틋한 사람을 담은 병 속의 편지는 아내가 아닌 딸에게 배달되었다. 편지 사본은 ‘세기의 러브레터’ 수집으로 유명한 웰링턴 알렉산더 턴벌 도서관에 기증돼 전시되고 있다. -월간 좋은 생각 중에서- "내게 소중한 글자" 내게 가장 소중한 한글자........너. 내게 가장 소중한 두글자.............사랑. 나에게 모든것을 이뤄주는 다섯글자.......너를 위해서.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섯글자.......너만을 사랑해. 내게 가장 아름다운 여섯글자........너의 밝은미소. 나를 가장 기쁘게 하는 네글자..........너의사랑. 세상에서 내가 가장 바랐던 아홉글자.... 너와 하나될수 있으면. 세상에서 내가 제일많이 생각했던 열 글자.......항상 내곁에 있어 줬으면. 세상 끝날때까지 내게 없어야할 두글자 .............이별.
    예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