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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習近平)이 대접한 뱡뱡면 '뱡'어원 어디서 왔을까? - 회곡

아까돈보 2014. 2. 26. 19:00

 

 

 

 

 

 

시진핑(習近平)이 대접한 뱡뱡면 ‘뱡’어원 어디서 왔을까?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지난 18일 방중한

대만의 렌잔(連戰)국민당 명예주석에게 대접했다는

 산시(陜西)성의 전통국수 ‘뱡뱡면’,

표준어사전에도 없고,

 컴퓨터로도 입력이 불가능한

‘뱡’ 자의 어원은 어디서 왔을까.

 

 

자그마치 57획으로,

 중국에서 가장 복잡한 한자(漢字)로 꼽히는

‘뱡’에 대한 기원은 명확하지 않다.

 다만 민간에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가 있다.

 

 

과거 한 한량이 이 지역을 지나던 중

면(麵)을 파는 식당 한 곳을 발견하게 됐다.

 손으로 면을 뽑는 소리가 어찌나 거창한지

 ‘뱡뱡’하는 소리가 바깥까지 들렸다고 한다.

꾸르륵거리는 배를 움켜지고

그는 일단 식당에 들러 주인이 만들고 있던

양이 많아 보이는 널찍한 면요리를 주문했다.

실컷 먹고 나서

밥값 대신 갖고 있던 붓을 꺼내

 이것저것 다 갖다 붙여

국수의 이름을 짓기 시작했다.

 

 

“ 팔자(八字)가 입을 크게 벌리고,

왼쪽으로 삐뚤(幺),

오른쪽으로 삐뚤,

동쪽과 서쪽으로 길고(長),

가운데엔 말(言)과,

말(馬)도 넣고,

 마음(心)은 아래에,

 달(月)도 갖다 붙이고....“  

 

 

다 쓰고 나서 그는 이 글자를 ‘뱡’이라불렀다.

 이때부터 산시성 일대에서는

<면의 폭이 넓은 국수>란 의미로

‘뱡’ 자가 사용되었다고 한다.

 

 

 

 

 

'면의 폭이 넓은 국수'란 의미의 "뱡" 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