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댐, 안동 호, 그리고 여수로.
오늘은 또 우리집 바깥 정원이라고 부득 뿌득 나만 그렇게 우기며 누리는 안동 호반을 소요유 하고 있다.
입춘이라는 절기가 그냥있는게 아니고 봄이 멈칫거리며 다가 서는지 등에 따사로운 봄볕도 볼에 스치는 봄바람이라고해야할 부드러운 손길도 이제 정말 봄처녀 숨결을 느낄만 하였다.
얼마전에 그동안 6 여년을 걸쳐 수천억을 들여 대규모 공사를 벌렸던 안동댐 여수로 공사가 준공되었고 당초 댐 광장에 있었던 기념탑 조형물을 이곳으로 옮겨 다시 세웠다.
오늘 보니 벌써 40 년이 지난 세월을 지나고 있다.
나는 무슨 인연이 닿아 그런지 댐이 되기 몇년전부터 이곳 강변을 서성거리고 아예 이곳 진모래 득심골에 낙향 ( ? ) 하여 살고 있다.
우리집 바깥 정원에 못을 하나 팟지 ! 안동댐, 안동호라 하면서 모두들 다녀가고...
우리집 정원에 다리를 하나 놓았는데 요즈음은 젊은이들 중심으로 모두들 여기로 모여든다. 월영교라는 명물 다리가 되었고...
이젠 그것도 모자라 세계인이 모여들 테마 공원과 상징 건물을 짓고 있다.
세계 물 포럼 기념 공원과 상징건물을...
이래도 되는지 모르겠따.
수천억, 수백억원을 들여 우리집 바깥정원을 이리도 정성들여 가꾸어주고 있으니...
며칠전에는 글세 호반 나들이길이 조금 불편하다고 역조정지 댐을 터서 바로 걸어서 건너게 하였으니...
누가 누리든 보고 누리면 품에 안고 살아간다면 넉넉한 4 계를 만끽할수 있겠는데 자꾸만 친구들은 피식거리며 웃으며 놀린다.
너네집 바깥정원이 그리도 좋다면서 하면서...
그래,
목련피는 4 월이 오면 100 억짜리 세계 물포럼 기념 공원이 준공되어 수십개국 축하객이 몰려 올테니 친구들도 놀려 오던지... 해서, 유유자적 이곳을 휘적 휘적 한가하게 같이 걸어보던지 ...
세계 물포럼 기념공원과 상징건물 공사현장
안동댐 역조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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