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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대학교 박물관을 찾아서
11월2일 안동대학교에서 역사학자 이이화 초청 '왜 역사인가?"라는 특별강연회에
참석하기전 시간이 있어 안동대학교 박물관을 관람하였다.
야외박물관에서 안동향교를 지키던 석사자상과 임하사 전탑지 심초석을 돌아보고
박물관을 들어서니 입구에 임하사지에서 발굴된 사리와 벽돌이 전시되어 있었으며
구경을 하면서 임하사지 발굴에 대한이야기를 들을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안동의 향토사학자 한분이 臨河寺의 절터를 찾아 임하면지역을 다 찾아도 없어
옥동 '하이마'가 임하의 하류 下臨河가 변하여 '하이마'로 불리어진 것을 알고서
현 안동농림고등학교 부지내에 절골이 있고 기와흔적이 있는 절터를 발견하고
신고하여 문화재발굴을 하였더니 전탑은 없어지고 지하에 묻혀있는 심초석에서
지름 11, 깊이 9.5㎝ 사리함을 봉안했던 원형구명이 있었고 그 구멍속에
3중의 함에 쌓인 사리가 있고 그 위에 화강암으로 덮여져 발굴되었으며
전탑이 설치된 통일신라시대에 지진이나 재해로 전탑이 없어져도
지반이 유지될수있도록 심초석에 사리함을 보관한 조상들의 지혜에 놀랐으며
문화재의 흔적을 찾다가 이렇게 뱔견한 것에 보람은 느끼나 문화재 전시공간
어디에도 이름한자 남아 있지 않은 것은 조금은 아쉬웁다고 회고를 하신다.
서삼리 고분벽화는 고려시대 고분으로 길이 229, 너비 96, 높이 90㎝ 석실로
각각 1장씩의 큰화강암을 이용하여 안쪽에는 회칠을 하고 그 위에 벽화를 그려
靑龍,白虎,朱雀,玄武등 사신이 동서남북에 그려져있고
천정 중앙에 四輔와 天極을 나타내는 9개의 별과 그 주위 28수를 나타내는
170여개의 별이 초록바탕에 붉은 색으로 그려져 있었다고 한다
1908년 정하동 택지조성공사시에는 묘에서 미이라가 발굴되어 450년만에
세상에 알려진 이응태부부의 사랑이야기는 세계인들을 놀라게 하였고
그 유물들은 지금 박물관을 지키고 있으나 월령교와 테마공원, 아카페공원등
시내 곳곳에 그들의 사랑이 묻어나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통일신라시대에는 불교문화가 성행하여 전탑문화로 남아 전하고 있고
고려시대에는 왕건과 견훤의 전투에서 왕건을 승리하게 만든 호족문화와
충렬왕과 공민왕이 안동에 와 있으면서 들어온 상류층문화가 전하고 있으며
조선시대 성리학중심지로 많은 집성촌이 형성되고 도산별시가 시행되었으며
과거시험 합격자가 서울 다음으로 많았다고 하며 유교문화가 성행하였던
안동문화의 흔적을 보면서 흐믓한 시간을 가졌다.
세상사 한마디
돈과 재물통장은 마이너스가 될수도 있으나
인간관계통장은 항상 잔액을 유지하고
영혼통장은 조금식 잔액을 늘여가야만 한다
돈부자 보다는 사람부자가 되어야 하고
사람부자보다는 영혼부자가 되시길~~
서삼리 고분벽화
정하동에서 발견된 유물들
향교를 지키던 석사자상과 오늘아침에 내린 서리로 은행나무잎이 생명을 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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