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있는 내동기들

문경시 고모산성 일대 탐방 - 오토산(1).

아까돈보 2017. 3. 20. 07:05




 

사진이 잘 보이지 않으시면 아래주소로 확인해주세요

http://blog.daum.net/uh512/10339

 

진남교반의 고모산성 탐방

 

 

3.17. 아침 안동상록자원봉사단 권종대사무처장이 문경의 고모산성구경을 가자기에

 안동 서부교회 장로 두분과 늘 노는 장로(본인) 세사람이 고모산성 탐방을 나섰다.

 

진남교반은 1933년 대구일보사가 주최한 경북팔경 선정에서 일경으로 꼽힌곳으로

자연경관이 수려하여 2007년 명승지 제31호로 지정된 토끼비리 옛길이 있으며

길 문화속에 자연스레 만들어졌던 주막과 길손들의 안녕을 빌었던 성황당이 있고

지형특성상 군사적 요충지로 5세기 신라가 북진정책을 펼치며 쌓았던 고모산성과

조선시대 관성인 석현성등 성곽과 유적이 남아 있어 한 지역에 시대별로 다양한

문화유산이 남아 있는 유일한 곳으로 영강이 진남교반을 휘감고 돌아가는 모습과

삼태극(산,물,길)의 모습을 볼수있는 아름다운곳으로 알려져 있다.

 

고모산성 하단부에는 신라고분 수십기가 분포하고 유교문화권 관광개발사업으로

발굴한 신현리고분군은 네벽을 쌓고 위에서 아래로 시신을 안치하는 구덩이식

돌덧널무덤과  세벽을 쌓고 그 위로 뚜껑돌을 올려 놓아 무덤을 만든뒤 벽석을

쌓지 않았던곳으로 시신을 안치하고 나오며 입구를 폐쇄한 앞트기식 돌방무덤을

 중심묘제로 사용했고  금동귀걸이, 화살촉, 낫, 손칼등과 굽다리접시, 긴목항아리,

짧은목항아리, 손잡이잔등 신라유물이 출토되었다고 한다.

 

고분군을 구경하고 진남문을 통하여 성벽을 걸어 정상을 오르는데 남문에서

경산아지매들이 소풍을 와 휴식하고 있었으며 우리가 성곽 정상에서 절경을

구경하고 내려오니 땅콩을 한줌을 쥐어주면서 먹으란다.  정말 고마웠다.

성곽에서 돌고개쪽으로 오니 오가는 길손들이 돌무덤을 쌓던 성황당이 있었고

영순주막과 삼강주막이 있었으며 관주흘정, 화산정, 수심정등도 볼수있었다.

 

탐방을 마치고 1960년 이봉선여사가 문을 열어 3대를 이어가는 '진남매운탕'에서

매기매운탕을 먹으니 중앙고속도로가 개통되기전 서울 출장을 다니면서

 시원한 강가에서 점심먹으면서 휴식을 하고 다니던 그 시절이 생각난다.

도로가 확장되고 강물이 줄어 옛 정취는 조금 사라졌지만

매운탕맛은 그대로인것 같았다.

 

점심을 먹고 경상북도에서 농촌수익모델창출사업으로

옆건물에 지어진 맛이 참 좋은 '진남고추장' 판매장을 구경하고

차를 태우고 와서 구경시키고 점심까지 사신 권장로님께 감사드리며

우리는 점촌의 영강문화센터에 있는 대한노인회 문경시지회로 갔다.

 

세상사 한마디

오늘도 비나이다를 외치며

우고 누어 주며

어주고 둑여 주는 삶~~~

비나이다~ 비나이다~ 오늘도 즐겁게~~~

 

 

 

 

 

 

 

 

 

 

 

 

 

 

 

경산아지매들 구경 잘하시고 가이~소  고맙쉼더~~

 

 

 

 

멀리 허물어진 옛 성곽이 보이네 !!

 

고모산성에서 내려다본 주변경관

 

 

 

폐허된 터널을 오미자테마터널로 조성하여 또 하나의 명소가~~

 

 

 

 

 

 

 

진남매운탕에서 건너다본 고모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