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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학아카데미 연수생들이 국립진주박물관을 찾아서
한국국학진흥원 제9기국학아카데미 연수생들이 진주 청곡사 탐방을 마치고
진주역사가 있었던곳에 역사건물을 리모델링한 '얼치기냉면'식당에서
떡갈비로 소주한잔을 하면서 냉면을 먹었으며 옛날의 냉면기계도 구경하고
진주성으로 올라 국립진주박물관을 찾았더니 유등축제의 삼강오륜 燈이
박물관 앞에 자리하고 있었다.
국립진주박물관은 1984년 가야박물관으로 가야역사와 문화를 소개하였으나
1998년 임진왜란을 전시의 중심으로 임진왜란특성화 박물관으로 거듭났으며
2001년 사천출신 제일교포 두암 김용두선생 소장문화재를 기증받아 두암실을.
2004년 경남지역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역사문화실을 신설하였고
상설전시실은 일부 수리중에 있었으며 기획전시실에서는 7.25~10.22까지
정유재란을 중심으로 전시하고 있었다.
丁酉再亂은 임진왜란후 1593. 1. 평양성전투에서 승리한 명군은 일본에게
철수협상을 하였으나 일본은 '명황제의 딸을 천황의 후비로 삼고 조선의 4도를
일본에 넘긴다'는 조건을 내세워 1596. 9. 협상결렬 후 1597. 2.조선에 상륙할
14만군대를 배치, 전라도를 공격하였고 명나라는 조선에 군대를 파견하였다.
1597.9. 명의 충청도 稷山에서 일본군 저지와 이순신이 명랑에서 수군을 격파,
1598. 8. 도요토미히데요시 사망과 조명연합군은 울산, 산천,순천왜성 공격과
11월 노량해전 승리로 일본군이 퇴각하면서 전쟁은 긑이 났다.
진주박물관은 정유재란이 일어난 7주갑(420년)을 맞아 특별전을 열고 있었으며
명군의 전투상황은 두드러지게 그려지고 조선군은 한쪽에 조그마하게 그려진
평양성전투도 병풍과 그 시절의 화포등 병기들의 화력에 대한 설명과
남해안에 위치한 왜성의 분포와 전투상황을 상세하게 설명을 하신 해설사님은
脣亡齒寒(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를 인용하여 명나라의 지원을 설명하면서
국제관계의 냉철함을 설명하였으며 징비록과 거북선을 자랑스럽게 여기면서
우리는 해설사님께 감사드리며 박물관을 나와 진주성 탐방에 나섰다.
세상사 한마디
비가 오지 않는곳에는 무지개가 뜨지 않으며
무지개를 얻기 위하여는 모진비를 견디어야 하고
평생을 살면서 인생의 모진 세파를 견디고 나면
주름살과 흰머리라는 인생계급장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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