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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댐 임하댐 물속의 보물을 사진으로 전시 (2)

아까돈보 2026. 3. 15. 13:04

  안동지역문화연구소가 주최 주관하는 "물속의 보물을 기록하다"라는

제목의 전시회(展示會)가 안동민속박물관 별관 전시실에서 개최되었다.

지난 3월 7일 부터 3월13일 까지 별관 전시실에 전시된 각종 사진물은

수 백 점으로 안동 댐과 임하 댐 건설로 물에 잠겨 볼 수 없거나 살아 있을

때 찍은 사진들이다.

두 댐 이주민들의 기억을 미래를 위해 기록을 통하여 기억 공간을 문화적

장소로 만들었다.

 

안동 댐 건설로 사적 제 170호 도산 서원이 수몰 위기에 직면하자 마을

어른들이 도산서원 수몰 방지 대책을 요구하며 청와대를 찾아가 도산 서원

성역화 사업을 이끌어 냈다.

1970년 도산 서원을 방문한 박정희 대통령과 퇴계 종손이 대면하는 

사진은 시대적 맥락을 보여주고 있다.

또 임하 댐 건설로 반 변천의 절경이 있던 도연폭포도 물에 잠겨 아쉽기만 하다.

나도 고등학교 시절 김원길 시인과 함께 도연폭포를 여러번 구경하고

물에서 놀던 기억이 새록새록 살아난다.

특히 수몰 이주민들의 목소리는 책이 되고 그림이 되어 살아나고 있다.

 

안동 댐은 1971년 4월 1일 임청각 앞 진입도로 공사를 시작으로 착수하여

1976년 10월 28일 준공식을 거행하고 1977년 5월 15일 완공되었다.

안동댐 수몰지역은 안동시 성곡동, 상아동을 비롯하여 예안, 월곡, 녹전,

와룡, 도산, 임동 등 6개 면 총 49개 동 3,134세대 20,664명의 수몰민이

고향을 두고 떠났다.

임하댐은 1984년 12월 착공, 1992년 12월 31일 완공되었다.

안동군, 청송군, 영양군 등 3개 군 6개면 35개 동이 수몰되었다.

안동군의 경우 임동, 임하, 길안 등 3개 면 행정동 기준 20개 동 1,459호

7.866명의 이주민이 발생하였다.

특히 수몰 이주민 중 전주류씨가 문중 단위로 구미시 해평면 일선 마을로

대거 이주하면서  수남위 종택과 호고와 고택 등 경북도 문화재 10점도

이건, 구미시 문화재로 지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