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있는 내동기들

임대사 4여 결혼식(진구.작품).

아까돈보 2009. 11. 15. 11:00

 

 

 

 

 

 

 

우리가 사는 법,

마음 함께하고 싶은 사람들과

정 나누며 사는것이

 맛있게 사는법이지요.

 

그런데 우리 친구 임 대사님이

우리 몰래 넷째 딸을 시집 보내려다

우리에게 들켰답니다.

 

그래서 오늘 그 결혼식에 달려가

큰소리로 이런법 어딧냐고

소리지르려 했는데,

넉넉한 웃음으로 널살좋게 우릴 맞아주니

우린 아무소리도 못하고

축하한다는 말만 하고

보기좋은 혼인을 보고 왔습니다.

 

정말 오랫만에 격조있고 조용한

그러면서 정말 따뜻한 정이 흐르는 오붓한,

 성스럽기까지한 결혼식을 봤다니까요...

 

우리 친구들에게는

우리만 참석해서 미안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그림으로라도

이렇게 보기좋은 결혼식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임 대사님!

비록 한해에 두번째하는 결혼식이라

번거로움을 줄일려 했다지만

우리에게 이래도 됩니까?

 

우리는 한 가족같은 정을 나눈다 생각했는데요?

아무리 생각해도 분이 풀리지 않으니

어디 벌주라도 사야하지 않을까요?

 

그러나 축하 합니다.

성스럽고 기쁜 ,

그리고 가족들의 정이 넘치는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