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정성이 가득담긴 周사장의 오찬(午餐).

아까돈보 2010. 7. 17. 15:49

 

 

 

 

 

 

 

 

정성이 가득 담긴 周사장의 오찬(午餐).

 

 

 

한달전부터 예약이 됐던 토종 중국 음식의 진 맛을

보게되어 하루해가 즐거웠다.

 

쓰죽회원 겸 컴 동아리회원이기도 한 화교인

주배태(周培泰)사장이 오늘 자기집에서

회원들을 초청, 거창한 점심을 한턱 냈다.

 

이날 중국음식의 정확한 이름은 잘 모르지만

유산슬을 비롯해서 만두, 기스면 등 각종

맛있는 음식과 반주로 중국술 연태(烟台)가

들어와 분위기를 한층 돋구었다.

 

방 안에는 周사장의 오랜 손때묻은 40년전부터

사용하던 낡은 에어컨 Goldstar가 아직까지도

건재하게 찬바람을 일으키면서 가동중에 있었고

 벽마다 좋은 글귀를 쓴 편액이 걸려 있었다.

 

회원들은 옛날을 회상하며 중,고교때 이 집

송죽루에서 먹었던 자장면의 맛과 당시 재미

있는 에피소드로 웃음꽃이 끊어지지 않았다.

 

周사장은 방학을 맞아 대만에서 부인과 손자.손녀

4명을 데리고 온 틈을 타서 점심의 자리를

마련하게 된 것이다.

 

周사장 !!  오늘 너무 맛있는 음식에 감사합니다.

회원들과 오래도록 건강하게 같이 잘 지냅시다.

 

1953년 중국에서 안동으로 온 周사장은 1955년 송죽루(松竹樓)

란 상호로 문을 연 이후 50여년간 이곳에서 영업을

해오다 최근에는 그냥 여행, 등산, 컴퓨터로 소일하고 지낸다.

 

안동이 제2 고향이라고 말하는 周사장은 오랫만에

대만에서 온 부인과 손자 손녀한테 몽땅 정신이

팔려 시간가는 줄 모르고 지낸다.

 

 

 

 

 

 

 

송죽루 입구. 

 

 

 입구에서 회원들을 기다리는 周사장.

 

 

식당 내부. 

 

 

식당 내부. 

 

 

식당안에 식탁이 가즈런히 놓여있다. 

 

 

맛 있는 중국 음식. 

 

 

중국 음식. 

 

 

 안주 좋겠다 술도 한잔.

 

 

 안주와 술이 꿀맛 이네.

 

 

주사장이 회원으로부터 술을 받고 있다. 

 

 

 음식차례가 오도록 기다리는 최회장.

 

 

주사장이 직접 음식을 나누어 주고 있다. 

 

 

음식 맛이 아주 좋다. 

 

 

 준업굉전(駿業宏展).

 

 

빈지여귀(貧至如歸) 

 

 

벽에 걸린 달력이 불행하게도 작년 것이다.   하여튼 시원---하다.

 

 

잘 차려진 음식. 

 

 

만두. 

 

 

 기스면.

 

 

모두들 맛있는 음식 맛에 빠져 들어가고 있다.

 

 

 술 맛이 아주 좋다.

 

 

40년전부터 사용하고 있는 골드스타 에어컨(옛날 금성사 제품). 

 

 

주사장의 손자 손녀들이 드디어 나타났다. 

 

 

한참 재롱을 떨고 있는 손자 손녀들.

 

 

재롱둥이 손자. 

 

 

주사장의 부인이 "젊었다"는 말에 환하게 웃고 있다. 

 

 

주사장 내외분. 

 

 

주사장 부인이 "맛있게 많이 드세요" 하면서 인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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