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풍경

필리핀, APO산의 풍경.

아까돈보 2010. 9. 4. 23:30

 

 

필리핀, APO산의 풍경.

(비탈길 님 작품입니다).

 

 

 

 

 

필리핀 민다나오 섬 중남부에 있는 활화산의 아포산...

한때는 4000m가 넘는 높은 산이였는데 잦은 화산 폭발로 정상부가 날아가서 현재는 지금의 높이를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포산은 2,954m로 필리핀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서 Apo는 모든 산의 아버지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아포산에는 휴화산,폭포,급류계곡,호수,간헐온천,태고의 나무들,멸종위기에 처한 동식물 등 많은 볼거리가 있으며
필리핀 독수리(Philippine Eagle)의 서식지인 아포 산에서는 다른 지역과는 달리 시원한 기후를 가지고 있으며,다바오만의 전경을 즐길수 있습니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에는 이 산자락 일대가 일본군과 미군의 격전지였습니다.
주변에는 호수와 폭포, 동굴, 급류 등 아름다운 자연이 남아 있으며 난과 고사리, 딸기 등 귀중한 야생초의 보고이기도 합니다.
다바오 시 서쪽 32㎞ 지점에 있으며 중앙 산맥의 일부로 키 큰 열대 활엽수림으로 덮여 있습니다.
최고봉과 높이가 거의 비슷한 2개의 봉우리가 있고 1936년 설립된 아포산 국립공원(8만 864㏊)은 원숭이를 잡아먹고 사는 독수리의 원산지이며
말라시타 폭포, 시불라오 호(湖), 키신테 온천과 수많은 봉우리 및 계곡들이 있습니다.

 ↑아포산에 오르기전에 입장료를 지불하는 곳입니다.

 ↑우리나라 산골마을 풍경처럼 보이는 밭길을 따라서 아포산 등정길이 시작이 되지요.

 ↑마을의 작은 가계에 물건을 공급해주는 상인의 모습인데 한컷 촬영을 허락해주시더군요.

 ↑갈수록 언덕길이 경사가 심해지고 멀리보이는 높은산이 구름에 가리워 잘 보이지를 않습니다.

 ↑아포산에는 오래된 나무들이 많아서 이 나무들을 벌목해서 말들의 등에 얹어서 마을까지 나른다고 합니다.

 ↑산행 첫날의 점심 식사는 현지에서 준비한 도시락으로 간단하게 한끼를 해결했지요.

 ↑쓰러진 고목에는 어느 누군가 낙서를 해놓았네요.

 ↑구디 구디 캠프장에서 텐트를 치고 하룻밤 자고 정상에 올라야합니다.

 ↑저 높은 봉우리를 지나야만 정상이 보인다고 하는데...

 ↑화산이 폭발하면서 주위는 온통 유황 냄새가 코를 멍하게 만듭니다.

 ↑산중턱에서 내려다보이는 우리 일행이 지나온곳은 구름으로 뒤덮혀 있습니다.

 ↑가까이 다가 갈수록 화산의 폭발 소리는 더 크게 들리고 날아오는 유황가루때문에 숨쉬기가 답답해집니다.

 ↑숨을 쉬면서 코속으로 들어가는 유황가루가 연신 재채기를 유발해서 이 구간을 통과하기가 고통스럽습니다.

 ↑마치 거대한 독수리 모습처럼 보이는 바위 암석이 특이하게 생겼습니다.

 ↑화산주위에는 유황들이 나와서 뭉쳐진 덩어리들이 쉽게 눈에 띄였지요.

 ↑날카롭게 각이진 돌들이 많아서 산을 오르기가 힘들고 어렵습니다.

 ↑우리 일행의 산행 가이드의 모습입니다.

 ↑화산이 폭발하면서 높은곳에 있던 암석들이 흐트러지면서 굴러 내려온 돌들이라고 합니다.

 

 ↑화산이 뿜어져 나오는곳은 여러군데였습니다.

 ↑건너편 산에도 연기가 나는것처럼 보이는것이 화산이지요.

 

 ↑가파르고 돌들이 많은 험준한 이곳을 통과해야하지요.너무 힘들고 이동 속도가 더디기만 했습니다.

 

 ↑이곳의 바위나 돌들은 모두 이렇게 날카롭고 각이진 뾰족한 모습들이 였습니다.

 

 ↑이런곳을 통과할때는 천천히 보폭을 좁혀서 발 디딜곳을 잘 보고 걸음걸이를 신중하게 해야 합니다.

 ↑갈수록 태산이라고 하더니만 길은 점점 험해지고 발걸음을 옮기가 두렵기만 합니다.

 ↑때로는 네발로 기어서 오르기도하고 오르지못할 길은 안전을 위하여 옆길로 돌아서 가기도 해야합니다.

 

 

 

 ↑올려다 보기만 하여도 아찔해보입니다.휴~~~

 ↑드디어 저멀리 정상의 모습이 보입니다.

 ↑오늘의 점심은 컵라면으로 간단하게 해결했습니다.

 

 

 

 ↑하산길에 만난 외국인들...

 ↑정상의 모습은 수시로 구름과 숨박꼭질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