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있는 내동기들

권기윤 교수의 山 절로 水 절로 작품전(진구/作).

아까돈보 2011. 4. 21. 23:53

 

 

 

 

 

 

 

 

 

 

 

실경산수란 말을

나는 겸재 에게서만 듣는줄 알았다.

헌데  지금 실경산수 하면

권 기윤 교수라고 한다네요.

 

 山 절로,  水 절로

 

이름도 좋고,  그림은 더 좋고

사람은 더욱더 좋은,

 

권 기윤 ( 안동대학교 예,체대학장 ) 교수가

2011 년 2 월 부터 4 월 까지 두달동안

제주 현대 미술관에서 초대전으로

신춘 특별기획전을 한다고 했는데,

직접 가보지 못하여 안타까왔는데,

 

안동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첫번째로 초대전을 갖게 되었는데

 권 학장의  山 절로,  水 절로

바로 이 작품전을 가지고 하게 되었단다.

 

작품 하나하나마다

호법연마, 현장사생의

투철한 작가정신이 느껴지는,

 

그래서 권 학장은

닮게 그리기와 닮지 않게 그리는걸

일생에 가장 절실한 화두로 삼는다는것 같다.

 

어느 평론가가 말했듯이

정직한 작가, 실경산수의 진경

이 두가지 말로 표현했다는데

문외한의 우리 눈에도 설명이 필요치 않을것 같다.

 

권 학장은 우리와 매주 가지는

노자, 장자 연구 모임의 일원으로 함께 하는 분이고,

 

안동문화회관의 얼굴이라 할수있는

송천동 노인이라는 작품의 주인으로

문화회관이 폐관되고 작품을 돌려드렸더니

작은 규격의 그림으로 나에게 되돌아와

지금도 내방 내책상앞에 붙어 있다.

사실 나는 이 작품이 제일 좋다.

 

오늘 전시회 오픈 행사에

참석해오신 면면을 보더라도

그의 사람 냄새가 물씬 난다.

 

청산도 절로절로 녹수도 절로절로

산절로 수절로 산수간에 나도 절로

이 중에 절로 자란 몸이

늙기도 절로절로

 

 山 절로,  水 절로

 

우리 이렇게

산은 산으로,

물은 물로 살면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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