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년 부활주일이었다.
우리는 부활성야 미사에서
부활을 의미하는
빛의 예식을 하였고
모두 초를 밝힌채 신앙을 다짐하였다.
주 참으로 부활하셨도다!
알렐루야!
알렐루야, 알렐루야 !
우리는 지난 주간을 성주간이라 하고
특별히 성 목요일, 성유를 축성하는 미사를 시작으로
최후의 만찬이라는 성 목요일 저녁미사에서
빵과 포도주로 상징되는 거룩한 성찬의 전례,
그리고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직접 씻어주는
세족례까지 의미와 주님 가르침을 마음에 새겼다.
성 금요일에는 예수님의 십자가의길을 따라 걸으며
수난을 기억하며 오늘 우리에게 오신 예수님을 생각하고
십자가로 세상을 구원하신 예수님을
경배하며 찬송하는 십자가를 경배하였으며,
그리고 성 토요일 성야미사에서
부활의 의미를 담은 빛의 예절,
초에 불을 밝히고 신앙을 다짐하고,
스무명의 새로 태어나는 세례예식까지,
정말 숨가쁘고 가슴 벅찬 성주간을 보내었다.
집안 혼사로 부활 낮, 거룩한 부활미사를 참석하지못하고
저녁미사에 참석하여 부활을 축하하고 기뻐하는 미사까지
40 일 동안 사순시기를 보내면서,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셔서
우리를 구원하는 수난과 고난
그리고 부활의 영광까지
2000 년의 역사속에 계시는 예수님이 아니라,
오늘, 지금 우리에게 오셔서
우리와 함께 하시고 계신
살아계시는 주님을 모시고 사는 기쁨을
마음에 새기고 다시 다짐하는
거룩한 기간을 보내었다.
마침 저녁미사에서
부활의 기쁜 소식을 듣고
무덤으로 달려가는
요한과 베드로의
기쁨에 찬 환희의 부활 그림을 보여주셔서
그 감동과 환희를 함께 맛볼수 있었다.
저 기쁨에 가슴 벅찬 환희의
요한과 베드로의 마음을
간직하기로 다짐하면서...
성유축성미사
성금요일, 십자가 경배
성야미사의 빛의 예식
부활 본일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