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내 동기들의 해외여행.

고타야 동아리 중국 곤명 여행(진구/作) (1).

아까돈보 2011. 5. 31. 22:58

 

 

 

 

 

 

 

 

 

 

 

고타야 동아리는

안동병원에서 개설한 리더스 포럼의

제 1 기 생들의 컴, 동아리 이다.

 

전직 시장, 시의장을 비롯하여

전직 외교관인 대사님도 있고

전직 동아,연합통신 기자에다가  교장, 교육행정가

철도역장,사업가,양어장경영자등

전직이 다채롭고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일주일에 한번 컴푸터를 배운다는 명분으로 모이고,

 

가자하면 가고, 놀자하면 놀고

먹자하면 먹고, 마시자 하면 마시면서 사는,

 

그래서 소위 < 쓰죽 > < 쓰죽회 > 하면서

시간도 쓰고, 재주도 쓰고

혹 가진것을 아낌없이 나누어 쓰면서 살자는

그러그러한 사람들의 모임이다.

 

여러해 같이 하다보니 흉허물도 서로 잘알고

서로 메꾸어주고  나누어주면서

보리밥 자주 먹으면서 오늘을 같이 산다.

 

그러한 우리들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중국여행을 다녀왔다.

 

또 가느냐 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공교롭게도 곤명과 여강엔

가본 사람이 없어

그리로 정하였다.

 

잘 다녔고 자~알 놀았으며

잘 보았고 자~알 마시고 돌아왔다.

 

70 을 넘긴 나이를 사는 사람들이

어찌 그리 건강하신지

새벽부터 그다음날 새벽까지

빡빡하게 짜여진 일정을 잘 소화하였고,

 

잘도 걸어다니고

잘도 놀고  잘도 마셔대는데는

서로가 놀라고 서로가 자랑스러워 했다.

 

5,~60 도 되는 빼갈을 서너병씩 비워내었고

2, 3 차를 하느라 서, 너시 까지 거나했으나

그 다음날 일정은 조금도 끄덕 없는걸 보면

서로가 생각해도 신기하고 신통한 일이겠다.

 

오늘 부터 몇차례 거기서 만난 사람들을

그리고 거기서 보았던 절경들을

거기서 엿보았던 세상사는 이야기를

영상 스켓치로 적어 볼 예정이다.

 

우선 89 년 첫 중국여행으로 시작한 나의 중국기행은

거의 2 년마다 수십차례 다녀왔었는데

매번 놀라는 것이지만

5~ 60개의 소수민족을 껴안고 있는 다민족 국가에

하고 많은 문제와 정치적 고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말과 다른 풍습, 다른 민속과 다른 의식에도

커다란 하나의 품으로 그것을 껴안고 사는것이 신기하기만 하였다.

 

이번에도 그 모습이 가장 인상적이어서

첫 이야기로 곤명에 사는 갖가지 소수민족의 얼굴을 보는것으로

첫 여행이야기를 시작한다.

 

다음에 올리는 얼굴은

내가 직접 만났던 얼굴들이고

내가 디카를 들이대어 찍었던 사진이며

그들과 < 니~이하 > < 쒜~쎄> 하면서

웃음을 나눈 사람들이다.

 

하나같이 이쁘고 친절한 웃음으로

우리를 만나 주었고

하나같이 웃음으로 관광수입을 올리고 있었다.

 

나는 그 웃음의 의미를 음미하며

그래 우리도 ... 하면서

마주 웃으며 그들을 만났다.

 

오늘도 다민족을 누리는 중국에서

갖가지 민속과 복장, 춤들이

세계인들의 관광을 풍부하게 하고 있으니

오히려 그렇게 모여사는길이

축복이 아니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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