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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 능해(他人 能解).

아까돈보 2011. 6. 29.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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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他人 能解 

      

                                      他人 能解  

全南 求禮郡土地面 오미리에 가면 朝鮮 英祖때 삼수부사를 지냈던 문화 류씨

7대조인 류이주가 벼슬을 버리고 집에 돌아온 심정을 담아 7年에 걸쳐서

지었다는朝鮮時代 代表的인 양반가옥’인 雲鳥樓를 만날수 있다.

 

류이주는 수원성 축조를 담당할 만큼 건축에 조예가 깊었던 인물.

200년이 넘은 이 고택은 그 자체로도 아름답지만

이 집이 진짜 유명해진 이유는 따로 있다.

구름 속의 새처럼 숨어 사는 집’이라고 해서 雲鳥樓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집의

이름에서 느낄 수 있듯이 구름 속의 새의 기분이 되어 사랑채의 ‘누마루’에 앉으면
智理山 노고단을 背山으로 하고 섬진강을 臨水로
삼아

자리 잡고 있는 것을 알 수가있다.
먼저 雲鳥樓를 向해서 발걸음을 옮기다 보면 솟을대문이 높게 만들어 가마가

쉽게 출입 할 수 있도록 설계되여 진 점도 인상적이고 행랑채가 대문을 中心으로

兩便으로 12칸씩 지어진 점도 興味롭다.

처음에는 99칸의 大邸宅으로 지어졌으나

現在는 사랑채와 안채 행랑채등이 합쳐 60여 칸이 남아있다.

雲鳥樓를 돌아보면 朝鮮時代 貴族의 大邸宅이면서

素朴하게 庶民的으로 지어져 있다는 점을 느낄 수 있다.
그 中에서 穀間 채에서 가장 마음을 낚는 곳이 있었는데

‘아무나 퍼갈 수 있는 뒤주’라고 하는 쌀 뒤주다.

 쌀뒤주 하단부에 가로 5센티 세로 10센티의 直四角形 구멍에

“他人能解”라고 글을 써 놓고  ‘다른 사람도 能히 열수 있노라’

즉 누구나 뒤주를열고 쌀을 퍼갈 수 있다란 意味‘를 달아 놓아.

가난한 사람이 主人과 직접 對面하지않고 便安한 마음으로

 쌀을 가져 갈 수 있도록 配慮를 한

主人의 아름다운 마음씨가눈길을 끈다.
‘他人能解’

좋은 背山臨水에 金環樂地 地形이라는 風水의 땅에 집을 지어서 自身의 家門을

일으키고 그에 따른 富로 이웃과 살아가고자 했던

 한 집안의 아름다운 家歷을 엿 수 있다.

 

가진 자가 더 삼가야 하고 謙遜하게 나누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가진 자의 의무를

實踐하는 표상이 되었던 곳으로 Nobless Oblige란 '

가진 자의 의무를 다하는‘
프랑스 騎士道精神의 바탕을 읽을 수 있는 곳이다.

문화 류씨 종손 류홍수 씨(56)가 가문의 종택인 운조루에서

200년 된 나무 쌀독을 열어보고 있다.

200년이 넘은 쌀독 마개 위(점선 친 부분)엔

"타인능해(他人能解ㆍ

가족 외의 사람도 꺼내갈 수 있다)"라고

적혀 있다. 윗부분 큰 구멍엔 원래

 "ㄱ"자형 막대기가 꽂혀 있어서 왼쪽으로

열면 아래 구멍에서 쌀이 나오게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