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내 동기들의 해외여행.

여행의 원점인 독일로 - 동유럽 여행기(진구/작) (27).

아까돈보 2013. 1. 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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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다시 이번 여행의 원점인

독일로 다시 돌아왔다.

 

독일부터 여행 스켓치를 시작했어야 하지만

나는 동유럽에 더 관심이 있었으므로

여행 촛점에 따라

체코의 프라하 부터 시작하였었다.

 

한국에서 동유럽 여행을 위해

독일행 비행기를 타고 프랑크프르트 로 와서

역사의 현장 베르린을 제일 먼저 돌아봤다.

 

몇번의 독일 방문이지만

이곳의 역사에 대해서는 언제나 그렇지만

머리에 제대로 명확히 그려지지 않는다.

 

누구나 놀라는 일이지만

Deutschland 라는 독일이름으로

국가가 성립된것은 1871 년이고

 이의 시작인 diutschlant 가 등장하는 것은 11 세기부터이니

아주  역사가 오래된 독일을 생각하는 우리에게는

게르만 민족의 대이동이니, 프랑크 왕국이니,

신성 로마제국,  합스부르크 왕가니 하면서

그저 복잡하기만 하여

우리는 뭐가 뭔지 잘 모르는 역사가 되고  말았다.

 

하여튼 우리에게는 제 2 차 세계대전을 일으키고

유태인을 비롯한 많은 희생자를 내고

여러나라를 침공한 근세의 독일과

 

패전으로 인하여 동독과 서독으로 나뉘어지고

베르린도 둘로 쪼개어져서 동, 서로 분단된

그래서 우리나라의 분단현실과 겹쳐저서 기억되는

비극의 현장이고 역사의 현장으로만 기억되는 곳이다.

 

우리 여행도 따라서 이곳 베르린으로 와서

1990 년 비로소 완성된 통일 독일의 현장을 돌아보고 있다.

국경을 장벽으로 쌓아 오고가지 못하여

숱한 사연과 많은 애환을 만들었던

바로 그자리 부란덴부르크 문과 

베르린 장벽을 돌아보고 있다.

 

맑게 개인 날씨로 더더욱 이곳을 찾은 많은 관광객들은

웃고 떠들며 언제 그런 역사의 흔적이 있었는지

아픈것이 말끔하게 지워져 보인다.

오히려 어디가 동독땅이었지 하고 흔적을 찾으려고 했지만

잠시 들린 우리 눈에는 잘 구별이 되지 않는다.

 

먼저 들린 카이져 빌헬음 교회의 전쟁피해를 보지 않았다면

정말 그 아픈 흔적조차 느끼지 못하고 갈뻔 했다.

 

우리는 서둘러 이곳을 쭈욱 둘러보고

여정인 체코로 향하였다.

 

앞으로 두어번 올리게 되는

독일 여행 스켓치는

동유럽 여행의 예고편과

마지막 종편을 보는듯 할것이다.

 

자 ~  이제

그 독일의 첫 여행지 베르린을 보기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