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있는 내동기들

2013 계사년 새해 주문진. 강릉 신정 나들이(남하오/작).

아까돈보 2013. 1. 16. 20:02

 

 

2013 계사년 새해 주문진/강릉 신정나들이

 

계사년 새해를 맞이하여

동해안의 유명한 어항 주문진과 강릉을 다녀왔습니다.

 

주문진은 강릉시의 북쪽 동해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각종 해산물이 풍부한 인구 21,000 여명의 어촌읍입니다.

 

동해안 신정나들이는 지역의 원로분들과 함께

주문진수산시장에 들어 복어회도 맛보고

안동과 자매결연도시인 강릉도 답사하는 코스였습니다.

 

주문진 수산시장은 월요일인데도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으며

각종 신선한 해산물들로 생동감이 넘치고 있었습니다. 

주문진 수산시장에서 맛본 복어와 생선회는

 확실히 다른지역에서 먹어본 회맛과는 차원이 달랐습니다.

 

집사람에게 점수 좀 따기위해 주문진수산시장에서

이명수(피데기)와 가자미 말린것(피데기)을 좀 샀습니다.

 

과거 집에 뭘 사가지고 들어가면 집사람이 거의 만족하는 것을 보지 못해서 

좀처럼 밖에서 사가지고 가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데 

이번에는 값도 싸고 물건도 좋아보여서 돌아오자마자 자신있게 보여줬더니

사기는 잘 샀는데 가자미배에 붉은색이 있는 것은 신선도가 좀 떨어지는 것이라고... 

결국 남자들은 물건 볼줄 모른다고 한마디 들었습니다.

 

강릉은 안동과 자매결연도시로서 3년 전에 공식행사관계로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지역의 원로분들과 경포대와 허난설헌생가 등을 둘러봤습니다.

 

안동과 강릉은 유사한 점이 많아 친근감이 더했습니다.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대학자이신 안동의 퇴계이황선생과 강릉의 이율곡선생,

 우리나라 화폐 1,000 원권에 퇴계이황선생의 초상화와

 10,000 원권과 50,000 원권에 강릉의 율곡선생과 신사임당의 초상화,

세계문화유산으로 안동화회마을과 강릉단오제,

고택과 정자 등 문화유산이 많이 보존되어 있는 것은

 양도시가 비슷한 점이 무척 많았습니다.

 

저녁에는 강릉시의 원로이신 홍동선선생님을 만나 

강릉의 이모저모에 대해 들었는데 

평창동계올림픽개최지 강릉시와 경북도청소재지 안동시가 

 자매도시로서 큰 발전을 기대해 봅니다.

 

주문진/강릉 동해안 새해여행은

지역의 원로분들과 함게 보람있는 신정나들이었습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아침 8시에 출발하여 중간에 단양휴게소에 들러...

주문진 수산시장 

횟감은 현장에서 구입하다

시장내 생선가계

 

 

 

 

 

돌아오는 길에 구입한 고기(한소쿠리 10,000원)

 

 

가게마다 걸려있는 가오리 포

주문진수산시장 앞바다

경포대 올라가는 길

 

 

 

 

 

 

 

 

 

 

 

 

허난설헌 생가

 

 

 

 

 

 

 

 

 

 

 

 

경포호 상공 기러기떼

강릉해수욕장 겨울바다

 

 

 

강릉시 원로이신 홍동선선생님의 인사말씀

늘 건강하시고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