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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동유럽 여행이야기는 독일에서 시작하여 독일에서 끝이 난다.
하이델 베르크를 마지막 방문지로 하는건 길에서 길을 묻는 나의 여행 일정으로는 아주 안성마춤이다.
하이델 베르크의 대학촌 분위기가 그렇고 여기에 그 유명한 철학의 길이 있어 길에서 길을 묻기에 안성마춤이기 때문이다.
독일에서 최초의 대학이 1300 년대 후반 이곳에서 시작하였고,
철학자 헤겔이 이곳에서 교수로 재직하였고 독일에서 자랑하는 괴테를 비롯한 숫한 철학자들이 이곳을 산책하며 철학적 사유를 키웠다는데,
우리는 시간적 여유를 갖지못해 철학을 느끼기에는 여행일정이 너무 빡빡하다.
언젠가 다시 이곳을 방문할수 있다면 그때는 고즈넉한 고성의 아르다움과 걷기만 하여도 곧 철학이 철철 넘쳐 느낄 철학의 길을 걸으며 길을 물으리라.
그리고 7 명의 노벨상수상자를 배출한 하이델 베르크 대학 컴퍼스에서 내일의 독일도 그려 보리라.
이 대학교의 지질-고생물학 연구소에는 턱뼈 화석인 '하이델베르크인의 하악골'이 전시되어 있는데, 학자들은 이 화석을 '호모 에렉투스'(Homo erectus)로 분류하고 있다.
지금도 여전히 대학도시이자 주거도시이지만,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공장의 수효가 많이 늘어나고 있는데 기계·정밀기기·가죽·담배·나무 제품이 이곳에서 많이 생산된단다
우리는 또 < 황태자의 첫사랑 >의 유명한 선술집인 붉은 황소라는 별명을 가진 주점에 가 보았으나 문이 닫혀 있고 예약과 정한 시간이래야 개방이 되는 모양이다.
마리오 난자의 drink ! drink ! 라는 노래를 독일의 찐한 맥주를 마시며 건배가로 한번 부르려 했는데...
자, 이렇게 우리의 이번 여행을 막을 닫아야 할것같다.
면세점에 들려 그 유명한 쌍둥이 칼 몇점씩 싸들고 칼로 싹둑 미련일랑 잘라내고 추억을 주렁주렁 열쇠고리로 엮어달고 우리는 나그네되어 다시 동반하게 될것이다.
긴 여행 스켓치를 함께 하고 3 달 열흘 100 일간의 여행 뒤풀이를 한 친구들에게 감사, 감사 드린다.
여행이란 가기전 서너달을 가슴 설레이고 가서 하루를 석달을 쫒듯 쫒기고 다녀와서 석달 열흘은 추억에 젖어 몸살을 하는 맛에 우리는 비싼 돈을 들여 여행을 하는 것이니까
나그네 되어 또 추억그림자를 스켓치 하면서 나 어디 또 다시 떠돌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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