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내 동기들의 해외여행.

하이델베르크 - 동유럽 여행기 (진구/작) (35).

아까돈보 2013. 1. 24. 10:07

 

 

 

사진이 열리지 않으시면

아래 글 주소를 클릭하시면 보실수 있습니다.

 

http://cafe.daum.net/123ad/9t4y/388

 

 

 

 

 

 

 

 

우리 동유럽 여행의 종착지,

독일 여행의 가장 매력적인 곳

하이델 베르크에서 우리는 마침표를 찍으려 한다.

 

하이델 베르크를 찾는 이유는

대개 두가지 포인트가 있다 하겠다.

 

그 첫째는 이곳에 있는 유명한

 철학자의 길을 걸으려는 것이고,

 

그 다음은 < 황태자의 첫사랑 > 이라는 영화를 추억하면서

하이델 베르크 고성에 올라 네카어 강을 끼고 자리한

고즈넉한 학원도시를 구석구석 누비며  독일의 내일을 보는 것이다.

 

과거를 보려면 박물관에 가고

현재를 보려면 시장에 가고

미래를 보려면 학교를 보러간다고 했으니

오늘은 어디를 가야 할거나 ?

 

우리 일행들의 여행이

나 하나만에 맞춰져 있진 않지만

공교롭게도 말한마디 하지 않은

 나를 배려해 일정을 짠듯

누구나 이곳을 찾는 사람은 찾게 되는

하이델 베르크 고성은

오르지 않고 그냥 쳐다 보는것으로 하게 된다.

 

이유야 다른 일정을 추가하느라 시간도 촉박하고 그러하겠지만

기~인 여행의 마지막 날을 보내는 날이어서

우리들도 가족들을 위해 쇼핑도 하고 선물을 준비해야 하고

꾀많은 정 실장이 면세점 가게에 시간을 많이 주려고

고성 관람을 생략하고 만 것이다.

 

나야 저번에 왔을적에 고성을 샅샅이 보고 갔었고

두번 가볼 필요까지는 느끼지 않으니 크게 손해 볼것은 없으나

우리 일행들은 중요한 관광 하나를 놓치고 말았다.

 

세상에서 제일 크다고 자랑하는

18 만 5,500 리터의 큰 포도주 통도 못 보고,

 

또 하이델 베르크 시가를 제대로 보려면 고성에 올라야

그림같은 시가지 전경을 볼수 있을텐데

그것도 보지 못하고 말아 아쉬울텐데,

 

그간의 고성을 하도 많이 봐 온 일행들이어서

별 군말이 없이

그저 그러려니 하는게 조금은 딱하게 여겨졌다.

그래서 참고로 보라고

여기 웹에 올라져 있는 부로그 글주소를 붙혀 올린다.

 

http://dandyjihye.blog.me/140171528461

 

http://blog.naver.com/invu1657/60170940948

 

 

 

 

우리는 우선 네카어 강변에 나섰다.

 

유럽의 여늬 도시가 다 그렇지만 강은 젖줄과도 같아서

도시의 대부분이 강안을 끼고 발달되었는데

이곳도 강변은 그저 아름답게 빛나지만 사실은 도시의 젖줄이다.

 

거기에 놓여진 카를 테오도르 다리에 올라

유유히 흐르는 강물에 철학을 묻고 있다.

 

왜 철학이냐 하는 것은 다음에 올리는 글에서 말하겠지만

여기 구석구석이 다 철학하는 향기를 맡게 되고

철학으로 철철 넘쳐 흐르는듯 하였다.

 

이곳은 1632 년,   30년 전쟁으로 모두가 파괴되고

1689, 1693 년에 걸친 프랑스의 침략으로

시가지가 폐허가 되다싶이 되었는데

용케도 전란을 피해 살아 남은 성령교회와

구시가 시청 광장인 마르크트 광장에서

우리는 여행의 마침표를 느끼며 조금은 시원하고

조금은 아쉬움으로 섭섭하기까지 한데

그래서 그런지 여기저기 한가롭게 앉아

커피를 놓고 앉아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을 보며

나는 무언가 말이라도 붙여 보고 싶어 졌다.

 

헌데 독일말을 할줄아는가,

아님 불어나 영어라도 할줄 알아야지...

파리에서는 한국말로 막주껴도 택시비를 깍아 주더만 ...

 

 

그러거나 말거나

올려다 보이는 하이델 베르크 고성은

마침 아침 역광을 뒤로 두어선지

신비롭고 아득해서

그간의 숱한 사연과 얘기를 그림으로 말하고 있다.

 

오늘은 안개가 끼이지 않아

그나마 실루엣으로라도 제대로 보게되어

고성이 우리에게 속삭이는

이바구 한자루는 듣고 가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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