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계사년 태사묘(太師廟) 춘향대제(春享大祭) 봉행(奉行).

아까돈보 2013. 3. 22. 20:36

 

 

 

 

계사년 태사묘(太師廟) 춘향대제(春享大祭) 봉행(奉行).

 

 

 

안동시 북문동 태사묘(太師廟)에서 계사년(癸巳年)

춘향대제(春享大祭)를 봉행(奉行) 하였다.

 

태사묘관리위원회(太師廟管理委員會)가 주관하여

거행한 이번 춘향대제는 3월 22일 음력 2월 중정일

(中丁日) 오전 10시부터 태사묘우(太師廟宇)에서

삼성(三姓)인 김씨(金氏), 권씨(權氏), 장씨(張氏)의

참제원(參祭員)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루어졌다.

 

이날 참제(參祭) 분정(分定)은 초헌관(初獻官) 권오석

(權五錫), 아헌관(亞獻官) 김광년(金光年), 종헌관

(終獻官) 장화익(張華益), 축(祝) 장기창(張起昶).

권오창(權五昌). 김현준(金顯俊), 찬자(贊者)는

권오주(權五柱)가 담당하여 엄숙하게 치루어졌다.

 

이날 바람이 불고 날씨가 쌀쌀하여 태사묘(太師廟)

앞 뜰에서 제례(祭禮)를 치루던 참제원(參祭員)들은

 한동안 추위에 애를 먹기도 했다.

 

춘향제례(春享祭禮)를 다 마치고 숭보당(崇寶堂)에서

음복례(飮福禮)가 끝난후 장희경(張熙慶) 태사묘관리

위원장은 "날씨도 추운데 많이 참석해줘서 대단히

고맙다"는 인사말을 했다.

이어서 권오익(權五翼) 태사묘 사무국장의 경과보고와

작년에 사용한 결산보고가 있었으며 권경웅(權敬雄)

감사의 감사보고가 있었다.

 

2시간에 걸쳐 행사가 끝난 다음 숭보당(崇報堂)과

동재(東齋), 서재(西齋)에 삼삼오오 나눠어서

점심으로 비빕밥을 먹은후 환담을 나누다가

헤여졌다.

 

한편 이 향사(享祀)는 고려 성종(成宗) (983년)때부터

삼공신(三功臣)의 공덕(功德)을 추모하여 부(府)에서

부리(府吏)의 주관하에 부사(府使)와 부민(府民)들이

함께 제향(祭享) 하다가 점차 후손들이 맡게 되었다.

 

조선시대부터는 유교적 의례(儀禮)로 제향하다가

선조(宣祖) (1585년)때부터는 삼성(三姓)이 의론(議論)

하여 춘추중월(春秋仲月)인 음력 2월과 8월의 중정일(中丁日)

에 향사(享祀)를 모시며 헌관(獻官)은 삼성(三姓)인

김(金), 권(權), 장(張)에서 윤번(輪番)으로 선임하여

봉제(奉祭)하고 있다.

 

 

 

안동태사묘 앞에 있는 경모루(景慕樓). 

 

 경모루에서 내려다 본 숭보당(崇報堂)과 앞뜰.

 

안동권씨 능우회원(陵優會員)인 충근, 윤성, 오익, 기원 (오른쪽부터).

 

 숭보당에 모인 삼성(三姓)의 참제원(參祭員)들.

 

 

 

 

 

분정(分定)을 쓰고 있는 권윤성(權潤成)씨.

 

 

 

권재주 안동권씨종친회장과  권계동 안동권씨 파종회장 협의회장의 얼굴도 보인다. 

 

 

 

 

 

춘향대제의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이 함께 앉아있다(오른쪽부터).

 

 참제원들에게 보이기위해 분정기를 들고 한바퀴 돌고있다. 

 

 춘향대제때 맡을 집사 분정.

 

춘향대제에 앞서 헌관(獻官)들이 술을 마실 준비를 하고있다. 

 

 

 

 

 

 

 

안동시청에서 정년퇴임한 김회동 과장과 김숙동 국장(오른쪽부터). 

 

 춘향을 지내기위해 태사묘로 가고있는 세 헌관들.

 

 

 

태사묘(太師廟). 

 

헌관과 참제원들. 

 

태사묘 앞뜰에 서 있는 참제원들. 

 

 

 

 

 

 

 

 찬자(贊者)의 역을 맡고있는 권오주(權五柱)씨.

 

 

 

 제상에 올려져 있는 각종 제물.

 

 

 

 

 

 

 

 

 

 

 

 

 

제례(祭禮)때 사용한 것을 땅에 묻고있다. 

 

권오익 태사묘 사무국장(맨 왼쪽) .

 

 

 

 준향제를 다 지내고 나가는 참제원들.

 

춘향제를 끝낸 참제원들은 숭보당에서 당회보고(堂會報告)를 하고있다. 

 

 

 

음복례(飮福禮)를 하고있는 헌관들. 

 

음복례를 하고 있는 헌관과 참제원들. 

 

 

 

삼태사(三太師)의 묘정비(廟庭碑). 

 

金, 權, 張太師의 묘정비가 태사묘 앞뜰에 세워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