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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나자와성, 겐로쿠엔, 현대미술관 탐방 (남하오/작) (4).

아까돈보 2013. 8. 27. 11:20

 

 

일본 창조도시 문화탐방기-가나자와성, 겐로쿠엔, 21세기 현대미술관(3일차1)

 

 

 

3일차 문화탐방은

두번으로 나누어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하얀지붕이 멋스러운 가나자와성(金澤城)과  

일본 3대 정원 중 하나인 겐로쿠엔(兼六園),

가나자와(金澤) 21세기 현대미술관을 탐방하였습니다.

 

 

 중앙의 길 왼쪽이 가나자와성(金澤城)입니다

 

가나자와성(金澤城)은 1580년 오다 노부나가의 명령으로사쿠마 모리마사가 지었으며

1583년 마에다 토시이에가 가나자와성에 입성한 이후

 1869년까지 14대에 걸텨 가가번 마에다가의 城으로 사용되었다.

그 후 종전까지는 육군의 거점으로,1995년까지는 가나자와대학의 캠퍼스로,

지금은 수려한 자연환경과 역사를 감상하는 공원으로 사용되고 있다.

 

 

 

가나자와성 입구

 

 

이시가와문(石川門)은 1788년(天明8)에 재건되었으며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이시가와문(石川門)은 가나자와성의 뒷문에 해당하며 마스가타몬 형식으로 지어져 있다.

야간에는 조명이 밝혀져 그 모습이 환상적이다.

 

 

 

 

 

 

 

가나자와성의 돌담쌓기는 돌담의 박물관이라고 할 정도로 다양하며 

돌을 잘라 맞추어 쌓는 방식(切り込みハギ)과 돌을 박아서 쌓는 방식(打ち込みハキ) 등

 다양한 형태의 돌담이 현존하고 있다. 

河北門二의 門은 돌을 잘라 맞춰 쌓은 기법(切り込みハギ) 을 사용하고 있다.

 

 

가호꾸문(河北門 かほくもん)은 가나자와성의 실질적인 정문으로

二의門은 城內 최대규모를 자랑하며 平成 22년 4월에 복원되었다.

 

가나자와성 안에 나무를 잘 다듬어서 자연스럽게 울타리를 만들어 놓았다

가나자와성 안쪽으로는 더 들어갈 수 없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우측 그림이 겐로쿠엔(兼六園)이다 

 

 

겐로쿠엔(兼六園)은

 미토의 가이라쿠엔, 오카야마의 고라쿠엔과 함께 일본 3대 정원의 하나이며  

겐로쿠엔이라는 이름은 1822년 12대 번주인 나리나가의 의뢰로

오슈지방의 시라카와 번주 마쓰다이라사다노부가 중국의 고전을 인용하여 명명했다고 한다.

 광대함,유수함,인공미,고색창연,풍부한 물,조망 등 6개의 빼어난 절경을

갖추고 있다고 하여 겐로쿠엔(兼六園)이라고 한다.

정원의 넓이는 약 3만 5천평으로

봄에는 벗꽃, 여름에는 아름다운 신록,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눈으로

사시사철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다. 

 

겐로쿠엔 입구

 

 

가스미가이케 연못(가스미는 봄안개란 뜻)

 

이 분수는 위쪽에 있는 가스미가이케 연못을 수원지로 하며

호수 수면과의 표고차로 자연스럽게 생겨난 수압으로 물이 솟아오르게 되어 있다.

통상 물의 높이는 3.5 미터인데 가스미가이케의 수위의 변화에 따라 변한다.

1861년경에 만들어진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분수라고 한다.

 

고토지등롱은 형태가 칠현금의 현을 지탱하는 굄목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간꼬바시(雁行橋 がんこうばし)는 11개의 붉은 돌을 사용해서

 기러기가 열을 지어 날아가는 모양으로 만들었다고 해서 간꼬바시라고 한다.

또 하나 하나의 돌이 거북이등을 하고 있어서 별명을 깃꼬바시 (龜甲橋 きっこうばし)라고도 한다.

 

 

수백년이 된 소나무 앞에서 임대사님과 찰칵!

안동에도 도심에 이런 정원 하나정도 있다면... 생각해 보았다.

 

나무뿌리를 보면 정원의 역사를 알 수 있다.

 

겐로쿠엔(兼六園)내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식사

예천에서 참한농원을 경영하시고 여행기간 중 같은 방을 쓴 이선생님!

 

(가나자와 21세기 현대미술관 전시관 배치도)

 

가나자와 21세기 미술관은

새로운 문화 창조와 새로운 지역진흥의 창출을 목적으로 개설되었으며

그 특징은 세계의 현재와 함께하는 미술관,

도시에 살며 시민과 가꾸는 참가교류형 미술관,

지역 전통을 미래에 전하고 세계를 향해 열린 미술관,

어린이와 함께 성장하는 미술관 지향하고 있다.

 

전체 학생들이 한번쯤 견학하는 미술관으로 유명한 곳인데 

전시관 작품의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전시관내 설치된 물 밑에 사람들이 있는 설치물

 

숙소로 돌아오는 도중에 가이드가  

 

일본의 미혼여성들에게 돈과 시간이 주어진다면

무엇을 가장 하고싶어 하느냐고 질문을 하였는데~  그 대답은?

 

하루를 행복하기 위해서는 머리를 하고

1주일을 행복하기 위해서는 차를 구입하고

한달을 행복하기 위해서는 연애를 하고

1년을 행복하기 위해서는 결혼을 하고

10년을 행복하기 위해서는 친구를 사귀고

평생을 행복하기 위해서는

 여행을 한다고 합니다.